산업 / 제약·바이오
애브비, ‘SKY HIGH Symposium’ 개최…스카이리치 기반 건선 장기 치료 전략 공유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피부과 전문의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SKY HIGH Symposium’을 개최하고, 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를 중심으로 건선 치료의 최신 임상 근거와 실제 진료 전략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건선 치료의 목표가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장기간 깨끗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다뤄졌다. 연자들은 장기 임상시험과 실제 진료현장 근거, 특수부위 건선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환자 특성에 따른 치료 선택과 장기 질환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빠른 피부 개선과 장기 효과 유지 근거 공유심포지엄 첫째 날인 25일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윤상웅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세브란스병원 김태균 교수는 ‘데이터 너머로 보는 장기적 피부 개선 효과가 주는 의미(Beyond the Data, What the Evidence Really Tells Us About Lasting Clearance)’를 주제로 스카이리치의 효과 발현과 장기 지속성을 평가한 임상 근거를 소개했다.중등증·중증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오픈라벨 연장 연구 LIMMitless에서 스카이리치 투여군의 PASI 90 달성률은 16주차 75.8%, 304주차 86.0%였으며, PASI 100 달성률은 각각 41.1%와 54.2%로 나타났다.생물학적 제제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리얼월드 연구에서는 스카이리치 투여 후 4개월차 PASI 90과 PASI 100 달성률이 각각 57.9%, 35.4%였고, 25개월차에는 각각 71.2%, 56.6%로 보고됐다. 25개월 시점의 약제군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ASI는 건선 병변의 면적과 홍반, 두께, 인설의 중증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PASI 90은 치료 전보다 PASI 점수가 90% 이상 개선돼 건선 병변이 거의 소실된 상태를, PASI 100은 병변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를 의미한다.김태균 교수는 “건선 치료의 진정한 목표는 완전한 피부 개선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해 질환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데 있다”며 “스카이리치는 임상연구에서 빠른 효과 발현과 높은 PASI 100 달성률, 장기적인 효과 지속성을 일관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이어 “IL-23 억제가 건선 재발에 관여하는 조직상주 기억 T세포(TRM)를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증상 개선을 넘어 질병 경과를 변화시킬 가능성을 살펴보는 근거가 축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IL-23 억제제의 안전성과 폭넓은 임상 활용 조명한양대학교병원 김정은 교수는 ‘새롭게 쓰는 심플리시티: IL-23 억제제의 안전성과 폭넓은 임상적 활용(Simplicity Redefined: The Safety and Breadth of IL-23 Inhibition)’을 주제로 IL-23 억제제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투약 편의성, 다양한 환자군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김정은 교수는 “스카이리치와 같은 IL-23 억제제는 병적 면역반응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피부와 점막의 정상 방어 기능을 보존하면서 장기 치료에 적합한 효과를 제공한다”며 “칸디다 감염과 염증성 장질환 악화 우려 측면에서도 상대적인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국내 건선 환자 약 9500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연구를 소개하며 “IL-23 억제제 치료군에서 IL-12/23 억제제 및 IL-17 억제제 치료군보다 건선성 관절염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경구제와 생물학적 제제 선택 기준 논의둘째 날에는 분당차병원 김동현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성애 교수는 ‘근거 기반 치료 시대, 경구제와 생물학적 제제의 선택 기준(Orals or Biologics? Making the Right Call in the Evidence-Based Era)’을 주제로 경구제와 생물학적 제제의 임상적 역할과 실제 치료 전략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발표했다.김성애 교수는 중등증·중증 건선 환자에서 스카이리치와 경구 TYK2 억제제 듀크라바시티닙을 직접 비교한 4상 IMMpactful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연구 결과, 16주차 PASI 90 달성률은 스카이리치군 57.3%, 듀크라바시티닙군 22.9%였으며, PASI 100 달성률은 각각 27.5%, 6.5%였다. 평균 PASI 개선율은 스카이리치군 85.7%, 듀크라바시티닙군 60.4%로 나타났다. 세 지표의 군 간 차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김성애 교수는 “주요 임상연구와 실제 진료현장 근거를 종합하면 스카이리치는 12주 간격 투여에 따른 편의성과 효과, 안전성, 삶의 질 개선을 폭넓게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라고 말했다.이어 “유병 기간이 짧거나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더 높은 치료 반응이 관찰된 만큼 질환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두피·생식기·손발바닥 등 특수부위 건선 근거 제시국립중앙의료원 정혜정 교수는 ‘과학적 근거로 살펴본 특수부위 건선 치료와 환자 여정(Where Science Meets the Patient Journey Across High Impact Areas)’을 주제로 두피, 생식기, 손발바닥 등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수부위 건선의 미충족 수요와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중등증·중증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UnlIMMited Study-G에서 16주차 생식기 건선이 완전히 또는 거의 소실된 환자 비율인 sPGA-G 0/1 달성률은 스카이리치군 69.1%, 위약군 13.0%로 나타났다.UnlIMMited Study-S에서 같은 시점 두피 건선이 완전히 또는 거의 소실된 환자 비율인 Scalp IGA 0/1 달성률은 스카이리치군 60.8%, 위약군 13.0%였다. 두 연구에서 나타난 군 간 차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손발바닥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b상 IMMprint 연구에서는 16주차 손발바닥 건선이 완전히 또는 거의 소실된 환자 비율인 ppIGA 0/1 달성률이 스카이리치군 33.3%, 위약군 16.1%로 집계됐다.
최윤수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