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웅정책 윤곽,수도권 세분화-OTC ETC분리
대웅제약이 협력도매업소 대상 설문조사를 마친 가운데,앞으로 제시될 내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대웅측은 언급을 꺼리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설문조사 내용 등으로 볼 때, 대웅제약이 그간 주창해 온 '고객만족'이란 기본 틀은 고수하며 도매업계로부터 지적을 받아 온 온 정책 중 일부를 바꾼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단 대웅제약은 기존 정책 중 지역별 판매방식 부분을 새로운 방향으로 짠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는 서울경기지역 경우 동서남북, 경기인천 등으로 구분했지만, 권역별 구분으로 틀을 잡고 수도권 지역을 13개 권역(강원은 별도 1곳)으로 세분화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것.
지방은 부산 울산 경남 경우 지금까지 3개 지역을 하나로 묶었지만, 장기적으로 이들도 3개 권역으로 세분화시킨다는 전략을 짰다.
이 같은 권역별 세분화 전략은 지금까지의 지역별 구분이 범위가 넓은 데다 다른 지역 진입 등 문제점이 노출된 상황에서, 약사들과 밀착할 수 있도록 더 세분화, 약사만족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때문에 권역이 세분화되면 현재 협력도매는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그간 ‘그 지역 약국을 커버하며 약사만족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도매상을 선정할 것',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같이 갈 것'이라고 밝혀왔다.
대웅제약은 능력이 있으면 여러 권역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협력도매에만 통합돼 있던 OTC 에치칼 분리방침도 세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문약 때문에 일반약을 억지로 한다','전문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등 지적이 있었던 데다 설문조사에서도 많이 거론됐기 때문.
이 부분은 협력도매업소들이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해 온 부분이다.
더욱이 비협력도매 경우도 전문약 취급이 어려워 사실상 선정되지 않으면 대웅제약 전문약 취급이 어렵다는 불만이 많았다.
전문약과 일반약을 분리하며 협력도매는 일반약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간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것.(도매업계에서는 전문약은 사실상 배송기능이기 때문에 구분을 둘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음)
대웅제약은 전문약과 연관,도매상 검토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소 한 관계자는“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몇 가지 새로운 안이 짜여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도매업소들의 불만과 지적이 충분한 이유가 있고, 서로 윈윈하면 도매상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대웅제약이 약사만족이 공통방향이고,도매상과는 건전한 파트너관계라고 얘기해 온 만큼 좋은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구
200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