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남성흡연율 2년새 10%P 가까이 낮아졌다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흡연율(한국갤럽 조사)은 2004년 9월 57.8%에서 2006년 6월 47.5%로 2년동안에 10%P 가까이 낮아지는 등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06년 6월 현재 성인 남성흡연율이 47.5%로 조사되어, 지난 3월 50%대의 장벽을 무너뜨린 지 3개월 만에 다시 성인 남성 흡연율이 1.7%p나 하락헀고 밝혔다.
이처럼 지난 2004년 9월 57.8%이었던 흡연율이 47.5%까지 10.3%p나 하락한 것은 지난 2004년 12월 말 담배가격 500원 인상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금연홍보교육, 금연구역 확대,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등의 다양한 비가격 금연정책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흡연자의 74.2%가 지금까지 살면서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 들 중 올 해 금연을 시도한 비율도 44.9%에 이르며, 흡연자의 7.0%(남자 7.1%, 여자 5.5%)가 지금까지 살면서 보건소, 의료기관,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금연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등 금연서비스가 확대되기 이전인 2005년 3월의 3%(남자 2.8%, 여자 5.1%)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복지부는 연간 4만 2천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10조원 이상이라고 지적하고 2010년까지 성인 남성흡연율을 30%까지 낮출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제시하고 있는 담배가격 인상, 면세담배 폐지와 같은 가격정책과 금연구역 확대, 담배경고문구 강화, 담배 광고 판촉 후원 행위 규제 강화, 다양한 금연프로그램 등의 비가격정책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운
200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