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규모 국제 바이오·의약산업 박람회 '개막'
전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약개발 등 의약산업 및 바이오산업 현황 등을 집중 조명하는 '바이오코리아 2006'이 드디어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산업 현황과 전망, 비즈니스 주요 이슈별로 심도깊은 논의를 펼치는 장이 열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는 6일(오늘)~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BIO KOREA 2006 컨퍼런스에 130여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16개 트랙, 47개 세션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초의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및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약 200개 기업, 3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국내 대표적인 제약사인 LG생명과학, 한미약품과 더불어 세계적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 그리고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 세원셀론텍 등이 참가한다.
또한 해외로부터는 영국, 호주, 이스라엘이 국가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를 비롯하여 유타주, 인디아나주 등 7개 주정부가 홍보관을 구성하는 등 해외 9개국에서 3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도 관심이 모아진다. 첫째날 컨퍼런스에서 눈여겨볼 만한 주요 주제는 ‘HUPO (Human Proteome Organization)’, ‘약물전달시스템’, ‘파이낸스’ 트랙이다.
‘HUPO’ 트랙에서는 세계 인간프로테옴기구 초대회장이며 암 질병 바이오마커(biomarker)의 세계적 권위자인 Samir Hanash 박사를 비롯하여, 존스홉킨스 의대 Daniel Chan 교수, 오사카 의대 Naoyuki Taniguchi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단백체 석학들이 대거 방한하여 암 연구관련 질병마커의 최신연구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약물전달시스템’ 트랙에서는 약물전달시스템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조리 대학의 Ashim Mitra 박사를 비롯한 여러 연자들이 막대한 자금과 장기간의 연구개발이 필요한 신약개발의 대안으로, 단기간 소규모 투자로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치료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약물전달시스템의 최근 개발동향을 발표한다.
‘파이낸스’ 트랙에서는 바이오산업을 둘러싼 국내 재정적 환경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 JAFCO 상무이사인 아가타 히사지 등을 초청하여 국내 바이오회사의 재무환경의 문제점과 일본 바이오회사들의 재원조달 사례 등을 소개한다.
둘째날의 주요 주제로는 ‘정책 및 법규’, ‘기술이전 및 라이센싱’ ‘Bioethics’ 이 있다.
‘정책 및 법규’ 트랙에서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된 첨단 치료제가 시장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인허가 과정에 대한 법규 및 제도 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이전 및 라이센싱’ 트랙에서는 대학 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기술이 글로벌 마켓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및 공동연구를 위한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줄기세포와 세포치료 등 바이오 기술의 사회 기여도 증가와 더불어 윤리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을 짚어보기 위해 “바이오기술의 발전에 따른 생명윤리 및 생명윤리법”에 대한 강연도 ‘Bioethics’ 트랙에서 다루어진다.
셋째날에는 BT 기술이 IT, NT 기술과의 융합으로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가 인류질병 진단 및 예측에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BINT’ 트랙과, “줄기세포 치료와 조직공학”을 주제로 독일 TSB(The Technology Foundation Innovation Center Berlin)가 주관하는 ‘한독 국제 공동심포지움’도 눈여겨 볼만 하다.
진흥원 염용권 의약산업단장은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의 구성을 위해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컨퍼런스를 구성했다”며, “신약개발, 단백체연구, 줄기세포, 세포치료, 당뇨 및 비만 등 학계 및 산업계의 최신 연구동향 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정책 및 제도, 파이낸스,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만큼 고급정보의 습득뿐만 아니라 연구자 및 관련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에도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인호
200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