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정진엽 장관에 "약가제도 개선 절실" 건의
첫 회동서 제약계 성장동력 위한 약가개선 중요성 전해
입력 2015.11.20 12:13 수정 2015.11.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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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장관과 첫 공식 간담회에서 제약업계가 약가제도 개선을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제약협회 등 6개 제약업계 단체장 및 이사장들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난 20일 간담회에서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보험약가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기존 약가정책의 경우 사후약가제도가 과도한 수준이며, 중복인하 구조를 갖고 있어 제약업계로써는 R&D, 신약개발 등 선순환 구조를 위한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

즉, 정진엽 장관이 언급한 '제2, 3의 한미약품'이 나오기 위한 핵심은 약가라는 것이다.

제약업계는 약가개선과 관련해 △실거래가 약가인하 조사주기 3년으로의 변경 △신약가치를 반영한 약가책정△의약품 입찰방식 개선 △수출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제도 예외적용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생물의약품 함량에 따른 약가책정 방식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신약의 가치를 반영한 약가 책정 부분은 제약협회와 KRPIA가 뜻을 같이 했다.

양측은 신약개발 및 제약산업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약가임을 강조하며, 신약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야 제네릭의 가치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간담회 후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제약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관련 규제와 제도들의 합리성을 제고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 장관이 업계 현안을 가지고 전반적으로 논의를 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정부가 업계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니기에 참석자 모두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장관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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