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우디 보건당국이 보건의료 6개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메디칼코리아 2013'에서 '한-사우디 보건의료협약 추진 전략 발표회'를 갖고 사우디 보건부와 합의를 맺었다.
이번 협력은 일명 '한-사우디 의료 쌍둥이 프로젝트'로 명명됐으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사우디아라비아왕국에 똑같게 만드는 프로젝트다.
한국은 사우디 보건부 산하 공공병원의 경영, 의료시스템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한국 의료기관과 사우디 병원을 매칭해 사우디 내로 한국의료기관의 의료기술, 의료시스템, 문화 등을 그대로 전수하는 협력사업이다.
사우디 압둘라 알라비아(Dr. Abdullah AlRaeeah)보건부장관은 "이번 협력은 이미 2012년에 합의가 이뤄진 사항으로 의료진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전문가의 상호방문 프로그램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우디의 의료시스템 발전을 위해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은 지난 30년간 보건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 한국 의료진은 국제 경쟁력에 맞설만큼 훌륭한 경험과 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우디에도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환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도입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는 보건의료발전 10개년 계획을 통해 종합 국가보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들과 의료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 의료분야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계획을 품고 있다.
압둘라 장관은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간의 보건 분야와 시스템에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그동안 양국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 한번 보건의료분야에 포괄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 분야 외에 새로운 프로젝트에도 양국이 협력할 것이며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결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합의를 계기로 보건의료 외 기타 부분에도 한단계 두단계 높은 양국의 협력관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양국은 ▲의료기관간 쌍둥이 프로젝트 ▲병원 설계 및 건립 ▲의료인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Visiting Physician Program 및 전문가 상호방문 ▲보건의료 R&D 및 의료기술 이전 ▲의료 정보 기술 등 6개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