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유럽 최대 생명공학사에 러브콜?
스위스 세로노 110억弗 마지노선 오퍼 검토說
입력 2006.02.06 18:48 수정 2006.02.0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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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유럽 최대의 생명공학 메이커를 인수할 것인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매각협상 과정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글락소측은 협상에 착수할 용의가 있지만, 최대 110억 달러를 마지노선으로 정해놓은 뒤 세로노측이 제시했던 인수가격의 하향조정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로노의 에르네스토 베르타렐리 회장이 인수조건 희망사항으로 150억 달러(124억 유로)를 제시하고, 아직까지 이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렇다면 이제 공은 베르타렐리 회장에게 넘어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글락소측 관계자들은 이 사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표명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베르타렐리 회장과 세로노가 지금 진퇴양난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로노는 블록버스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Rebif; 인터페론 β-1a)를 보유한 메이커. 그러나 미래의 도약을 이끌 유망신약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에 인수의향을 지닌 후보기업들 사이에서 처음보다 매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레비프'마저 아일랜드 엘란社(Elan)와 미국 바이오젠社(Biogen)의 '타이사브리'(Tysabri; 나탈리주맙)로부터 거센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FDA 자문위원회는 그 동안 안전성 문제로 지연되어 왔던 '타이사브리'에 대한 허가권고 유무를 놓고 오는 3월 7일 회의를 소집할 예정으로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로노측이 6일(현지시간 기준) 공개할 2005 회계연도 경영실적에 따라서는 M&A 협상이 다시 활기를 띄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락소는 무엇보다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M&A를 통한 외부수혈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한 동안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었던 노바티스社의 경우 현재는 세로노에 대한 관심을 접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맥락에서 가능성이 점쳐지며 물망에 올랐던 존슨&존슨社 또한 미국의 거대 의료기기 메이커 가이던트社(Guidant)의 인수전에 전력투구 중이어서 물을 건넌 분위기라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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