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퀀타매트릭스가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 '알츠플러스(AlzPlus)'의 공급처를 확대하며 건강검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탁검사기관 중심의 검사 인프라를 건강검진센터까지 넓혀 일반인의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 알츠하이머병 조기 위험도 평가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홍영석)는 지난 6월 이원의료재단에서 알츠플러스 검사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데 이어, 10월 (재)한국산업보건연구재단 산하 서울 DMC건강검진센터와 수탁검사기관 비엠엘에도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확대는 의료기관의 검체를 분석하는 수탁검사 체계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의료기관 중심의 검사 수요뿐 아니라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평가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바이오마커 4종 동시 분석…혈액검사로 뇌 아밀로이드 병리 예측
알츠플러스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적 특징인 베타아밀로이드(Aβ) 축적과 관련된 바이오마커 4종을 혈액에서 동시에 정량 분석하는 검사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별 바이오마커의 측정값을 종합하고 알츠하이머병 관련 위험도를 평가한다.
검사에 활용되는 바이오마커는 베타아밀로이드 1-40(Aβ40), 갈렉틴-3 결합단백질(LGALS3BP),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페리오스틴(POSTN)이다. 각각 아밀로이드 대사 및 관련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하거나 연관성을 보이는 지표로, 여러 측정값을 결합해 단일 바이오마커 분석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이다.
알츠플러스의 기반 기술인 'QPLEX Alz plus assay'는 앞선 임상연구에서 혈액 바이오마커와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결과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이는 혈액검사로 뇌 아밀로이드 축적 가능성을 추정하는 접근법으로, 치매의 임상적 확진이나 향후 발병 시점 예측과는 구분된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 등 임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약 15~20년 전부터 뇌에서 아밀로이드 축적 등 병리적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이후의 진단뿐 아니라 질환 초기 단계에서 병리적 변화를 확인하려는 진단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기존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뇌의 아밀로이드 축적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검사 비용과 장비 접근성에 제약이 있다. 뇌척수액(CSF) 검사는 요추천자를 통해 검체를 확보해야 한다. 반면 혈액 기반 검사는 일반적인 채혈 방식으로 검체를 확보할 수 있어 검사 편의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다만 혈액검사의 임상적 활용에는 검사별 진단 정확도와 대상 환자군을 고려해야 한다. 알츠하이머협회가 2025년 발표한 진료지침은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된 환자의 전문 진료 과정에서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를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인지기능이 정상인 일반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까지 동일한 임상적 근거가 확보된 것은 아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상용화…조기 위험도 평가·고위험군 선별 중요성 확대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상용화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는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 시작 전 아밀로이드 병리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혈액 기반 위험도 평가가 추가 정밀검사와 전문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알츠플러스 검사 결과만으로 치료 대상자를 확정하거나 무증상자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실제 임상적 활용에는 검사 성능과 후속 진단체계가 중요하다.
퀀타매트릭스는 40~60대 중장년층을 포함한 건강검진 수요를 대상으로 알츠플러스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지 건강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등 선제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알츠플러스 검사 서비스가 주요 수탁검사기관뿐 아니라 건강검진센터까지 확대되면서 임상 현장의 활용 기회와 시장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며 “알츠하이머병 위험도를 조기에 확인하고 인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브레인헬스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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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퀀타매트릭스가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 '알츠플러스(AlzPlus)'의 공급처를 확대하며 건강검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탁검사기관 중심의 검사 인프라를 건강검진센터까지 넓혀 일반인의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 알츠하이머병 조기 위험도 평가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홍영석)는 지난 6월 이원의료재단에서 알츠플러스 검사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데 이어, 10월 (재)한국산업보건연구재단 산하 서울 DMC건강검진센터와 수탁검사기관 비엠엘에도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확대는 의료기관의 검체를 분석하는 수탁검사 체계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의료기관 중심의 검사 수요뿐 아니라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평가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바이오마커 4종 동시 분석…혈액검사로 뇌 아밀로이드 병리 예측
알츠플러스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적 특징인 베타아밀로이드(Aβ) 축적과 관련된 바이오마커 4종을 혈액에서 동시에 정량 분석하는 검사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별 바이오마커의 측정값을 종합하고 알츠하이머병 관련 위험도를 평가한다.
검사에 활용되는 바이오마커는 베타아밀로이드 1-40(Aβ40), 갈렉틴-3 결합단백질(LGALS3BP),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페리오스틴(POSTN)이다. 각각 아밀로이드 대사 및 관련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하거나 연관성을 보이는 지표로, 여러 측정값을 결합해 단일 바이오마커 분석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이다.
알츠플러스의 기반 기술인 'QPLEX Alz plus assay'는 앞선 임상연구에서 혈액 바이오마커와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결과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이는 혈액검사로 뇌 아밀로이드 축적 가능성을 추정하는 접근법으로, 치매의 임상적 확진이나 향후 발병 시점 예측과는 구분된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 등 임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약 15~20년 전부터 뇌에서 아밀로이드 축적 등 병리적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이후의 진단뿐 아니라 질환 초기 단계에서 병리적 변화를 확인하려는 진단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기존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뇌의 아밀로이드 축적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검사 비용과 장비 접근성에 제약이 있다. 뇌척수액(CSF) 검사는 요추천자를 통해 검체를 확보해야 한다. 반면 혈액 기반 검사는 일반적인 채혈 방식으로 검체를 확보할 수 있어 검사 편의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다만 혈액검사의 임상적 활용에는 검사별 진단 정확도와 대상 환자군을 고려해야 한다. 알츠하이머협회가 2025년 발표한 진료지침은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된 환자의 전문 진료 과정에서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를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인지기능이 정상인 일반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까지 동일한 임상적 근거가 확보된 것은 아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상용화…조기 위험도 평가·고위험군 선별 중요성 확대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상용화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는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 시작 전 아밀로이드 병리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혈액 기반 위험도 평가가 추가 정밀검사와 전문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알츠플러스 검사 결과만으로 치료 대상자를 확정하거나 무증상자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실제 임상적 활용에는 검사 성능과 후속 진단체계가 중요하다.
퀀타매트릭스는 40~60대 중장년층을 포함한 건강검진 수요를 대상으로 알츠플러스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지 건강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등 선제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알츠플러스 검사 서비스가 주요 수탁검사기관뿐 아니라 건강검진센터까지 확대되면서 임상 현장의 활용 기회와 시장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며 “알츠하이머병 위험도를 조기에 확인하고 인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브레인헬스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