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 등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동물실험 폐지 로드맵을 공식 채택하는 등 ‘동물대체시험법’은 이제 바이오 및 환경 산업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세포·조직공학 기반의 재생의학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이 국내외 대체시험법 표준화를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16일 양재동 비임상연구센터에서 국립환경과학원과 피부·호흡기 모델 등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국제 표준화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 이수현 바이오솔루션 비임상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해 연구시설을 탐방하고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 선도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내년 완공을 앞둔 한국환경공단 동물대체시험센터에 바이오솔루션의 시험법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산·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바이오솔루션에서 인체조직모델 개발 및 검증을 진두지휘해 온 핵심 과학자이자,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권위자인 이수현 비임상연구센터장(공학박사)을 통해 이번 간담회의 취지와 향후 대한민국 동물대체시험 기술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지난 16일 국립환경과학원과 진행한 간담회의 취지와 주요 논의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이번 간담회는 세계적으로 화학물질 안정성 평가 등에서 동물실험을 폐지하는 트렌드가 정착되는 가운데,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국제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 현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양재동 비임상연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기술 검증과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바이오솔루션의 구체적인 어떤 기술에 특히 주목했는지 궁금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저희가 보유한 다양한 인체조직모델 중에서도 '피부모델'과 '호흡기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피부부식성 대체시험법의 경우 이미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이며, 최근 중요성이 커진 급성호흡기독성 대체시험법의 개발과 검증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식 채택하는 등, 화학물질 및 제품 전반에 대한 안전성 확인 시 동물대체시험법을 인정하는 추세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설계 역량과 연구의 신뢰도를 확보한 대체시험법 모델이 국가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솔루션이 보유한 대표적인 피부대체시험 모델인 ‘케라스킨(KeraSkin™)’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케라스킨(KeraSkin™)'은 아시아인의 피부 세포를 기반으로 인체 표피와 동일한 상피세포 구조를 완벽히 구현한 모델입니다. 표피 분화, 증식, 세포 간 결합 등 시험에 필요한 표지자 발현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화학물질은 물론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케라스킨을 활용한 광독성 동물대체시험법이 OECD 시험가이드라인(TG 498)에 등재되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표준 시험법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호흡기모델(SoluAirway™)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존 동물실험 대비 어떤 혁신성이 있습니까?
'솔루에어웨이(SoluAirway™)'는 인체유래 기관지점막 상피세포를 기반으로 기도를 유사한 구조로 구현한 3D 인체호흡기모델입니다. 급성 흡입 독성 시험 등을 동물실험 없이 대체할 수 있는데요, 기존의 동물실험이 결과 도출까지 보통 2~3개월이 소요되었던 반면, 저희 호흡기모델을 활용하면 단 3일 만에 높은 정확도로 결과를 평가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킵니다.
정부 기관 및 학계와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 내년에 가시화되는 성과가 있다면?
바이오솔루션은 이미 기후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들과 기술력 및 인프라 협업을 지속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이 건립에 착수한 '동물대체시험센터'가 내년에 완공되면, 저희 바이오솔루션의 조직모델과 동물대체시험법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민간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공공 인프라 표준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입니다.
앞으로 비임상연구센터의 장기적인 목표와 포부는 무엇입니까?
바이오솔루션은 국내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OECD TG 및 ISO 표준에 등재된 대체시험법 기술과 정부 GLP 인증 인프라를 모두 갖춘 기업입니다. 앞으로도 독성평가 및 생체재료 분야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대한민국 기술이 글로벌 동물대체시험 시장의 업계 표준(Standard)이 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바이오솔루션 이수현 비임상연구센터장(공학박사)는 인체조직모델 개발 및 검증, 동물대체시험법, 독성평가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핵심 과학자다. 주요 성과로는 국내 최초로 OECD 표준 안자극시험법으로 채택된 인체각막모델 'MCTT HCE™' 및 아시안 인체피부모델 'KeraSkin™' 개발 주도, 관련 특허 총 63건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이사, 한국생체재료학회 이사, 한국독성학회 임원 등 역임했다. 특히, 2017년 11월,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영국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과학부문 특별상 한국인 최초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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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 등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동물실험 폐지 로드맵을 공식 채택하는 등 ‘동물대체시험법’은 이제 바이오 및 환경 산업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세포·조직공학 기반의 재생의학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이 국내외 대체시험법 표준화를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16일 양재동 비임상연구센터에서 국립환경과학원과 피부·호흡기 모델 등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국제 표준화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 이수현 바이오솔루션 비임상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해 연구시설을 탐방하고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 선도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내년 완공을 앞둔 한국환경공단 동물대체시험센터에 바이오솔루션의 시험법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산·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바이오솔루션에서 인체조직모델 개발 및 검증을 진두지휘해 온 핵심 과학자이자,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권위자인 이수현 비임상연구센터장(공학박사)을 통해 이번 간담회의 취지와 향후 대한민국 동물대체시험 기술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지난 16일 국립환경과학원과 진행한 간담회의 취지와 주요 논의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이번 간담회는 세계적으로 화학물질 안정성 평가 등에서 동물실험을 폐지하는 트렌드가 정착되는 가운데,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국제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 현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양재동 비임상연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기술 검증과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바이오솔루션의 구체적인 어떤 기술에 특히 주목했는지 궁금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저희가 보유한 다양한 인체조직모델 중에서도 '피부모델'과 '호흡기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피부부식성 대체시험법의 경우 이미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이며, 최근 중요성이 커진 급성호흡기독성 대체시험법의 개발과 검증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식 채택하는 등, 화학물질 및 제품 전반에 대한 안전성 확인 시 동물대체시험법을 인정하는 추세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설계 역량과 연구의 신뢰도를 확보한 대체시험법 모델이 국가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솔루션이 보유한 대표적인 피부대체시험 모델인 ‘케라스킨(KeraSkin™)’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케라스킨(KeraSkin™)'은 아시아인의 피부 세포를 기반으로 인체 표피와 동일한 상피세포 구조를 완벽히 구현한 모델입니다. 표피 분화, 증식, 세포 간 결합 등 시험에 필요한 표지자 발현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화학물질은 물론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케라스킨을 활용한 광독성 동물대체시험법이 OECD 시험가이드라인(TG 498)에 등재되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표준 시험법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호흡기모델(SoluAirway™)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존 동물실험 대비 어떤 혁신성이 있습니까?
'솔루에어웨이(SoluAirway™)'는 인체유래 기관지점막 상피세포를 기반으로 기도를 유사한 구조로 구현한 3D 인체호흡기모델입니다. 급성 흡입 독성 시험 등을 동물실험 없이 대체할 수 있는데요, 기존의 동물실험이 결과 도출까지 보통 2~3개월이 소요되었던 반면, 저희 호흡기모델을 활용하면 단 3일 만에 높은 정확도로 결과를 평가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킵니다.
정부 기관 및 학계와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 내년에 가시화되는 성과가 있다면?
바이오솔루션은 이미 기후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들과 기술력 및 인프라 협업을 지속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이 건립에 착수한 '동물대체시험센터'가 내년에 완공되면, 저희 바이오솔루션의 조직모델과 동물대체시험법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민간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공공 인프라 표준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입니다.
앞으로 비임상연구센터의 장기적인 목표와 포부는 무엇입니까?
바이오솔루션은 국내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OECD TG 및 ISO 표준에 등재된 대체시험법 기술과 정부 GLP 인증 인프라를 모두 갖춘 기업입니다. 앞으로도 독성평가 및 생체재료 분야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대한민국 기술이 글로벌 동물대체시험 시장의 업계 표준(Standard)이 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바이오솔루션 이수현 비임상연구센터장(공학박사)는 인체조직모델 개발 및 검증, 동물대체시험법, 독성평가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핵심 과학자다. 주요 성과로는 국내 최초로 OECD 표준 안자극시험법으로 채택된 인체각막모델 'MCTT HCE™' 및 아시안 인체피부모델 'KeraSkin™' 개발 주도, 관련 특허 총 63건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이사, 한국생체재료학회 이사, 한국독성학회 임원 등 역임했다. 특히, 2017년 11월,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영국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과학부문 특별상 한국인 최초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