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란 파마, 중국 제약사와 대사계 질환 R&D 제휴
OTR 테라퓨틱스와 멀티-프로그램 전략적 제휴ㆍ라이센스 합의
입력 2025.12.15 06:00 수정 2025.12.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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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대사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더욱 강력하게..

덴마크의 혁신적인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 발굴‧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으로 최근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질란 파마社(Zealand Pharma A/S)가 중국 생명공학기업 OTR 테라퓨틱스社(OTR Therapeutics‧翱路醫葯)와 멀티-프로그램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센스 합의를 도출했다고 11일 공표했다.

양사는 각종 대사계 질환 치료제들의 발굴‧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OTR 테라퓨틱스는 초기단계의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임팩트 있는 치료제들의 개발로 전환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생명공학사로 알려진 곳이다.

양사가 손을 잡음에 따라 비만‧대사계 건강 분야에서 질란 파마 측이 보유한 심도깊은 전문성이 OTR 테라퓨틱스가 독자보유한 연구‧개발 플랫폼, 과학적인 엄격함 및 속도, 효율성, 품질 등과 관련한 강점과 결합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OTR 테라퓨틱스는 중국 내에서 강력한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장점 또한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종 대사계 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대안들을 개발하는 데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치료제들의 개발을 탐색하면서 치료대안들을 유의미하게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질란 파마社의 우트팔 싱 최고 학술책임자는 “우리가 OTR 테라퓨틱스와 함께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양사의 멀티-프로그램 제휴에 힘입어 우리가 심도깊은 전문성을 보유한 생명공학 분야를 표적화한 경구용 저분자 치료제들의 개발로 이어지면서 우리의 대사계 건강 파이프라인이 한층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사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것은 우리가 보유한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고, 과다체중에서부터 비만, 기타 각종 대사계 질환들에 이르는 수많은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을 확대하고자 하는 우리의 최신전략을 이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자 차후 더 많은 후속사례들이 이어질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우트팔 싱 최고 학술책임자는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질란 파마가 세계 최고로 가치높은 대사계 건강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이행할 포괄적인 전략은 오늘 오후 열릴 우리의 ‘캐피탈 마켓 데이’ 이벤트 석상에서 상세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OTR 테라퓨틱스 측과 함께 대사계 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을 확대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도로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OTR 테라퓨틱스社의 설립자인 주이 첸 총경리는 “대사계 질환 분야에서 특유의 유산과 전문성을 보유한 질란 파마와 협력해 나가게 된 것에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면서 “양사의 제휴관계 구축이야말로 우리가 독자보유한 플랫폼과 전략적 비전, 그리고 혁신을 가속화하고 품질과 속도를 배가시킬 수 있는 우리의 검증된 역량을 강력하게 방증하는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보유한 혁신적인 약물전달 및 개발 관련 강점이 대사계 질환 분야에서 질란 파마 측의 심도깊은 전문성과 결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세계 각국의 환자들을 위해 잠재적으로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을 발굴하는 데 최적의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OTR 테라퓨틱스와 질란 파마 양사는 대사계 질환 분야에서 다양한 표적들을 겨냥한 혁신적인 치료제들의 공동발굴‧개발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OTR 테라퓨틱스는 자사가 독자보유한 발굴 플랫폼을 적용해 전임상 단계까지 연구를 주도하기로 했다.

질란 파마 측의 경우 글로벌 마켓에서 후속 임상개발과 허가신청, 발매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OTR 테라퓨틱스는 2,00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이 금액은 사전에 합의한 일부 조건들이 충족될 경우 3,000만 달러로 상향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전에 정한 전임상, 개발, 허가취득 및 발매 관련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발매에 따른 성과금을 위주로 한 이 같은 성과금은 최대 25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OTR 테라퓨틱스는 아울러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단계별 한자릿수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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