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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중요한 시간을 벌어주는 치료제!
에자이社와 바이오젠社가 휴먼 항 용해성 응집 아밀로이드-베타(Aβ) 모노클로날 항체 ‘레켐비’(레카네맙-irmb) 유지요법의 시간벌기(time savings) 효과를 평가한 최신 연구결과들이 제시됐다고 3일 공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1~4일 개최된 알쯔하이머 임상시험 학술회의(CTAD)에서 최신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아울러 지난 8월 유지요법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데다 11월 유도요법(initiation treatment)의 허가신청 순차제출 절차가 매듭지어졌고, 일본에서도 허가신청 절차가 종결된 ‘레켐비’ 피하주사제와 관련한 최신 연구자료가 공개됐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레켐비’는 유일하게 타우 단백질에 엉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시섬유(PF)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동시에 표적으로 겨냥한 가운데 두가지 방식으로 작용하는 알쯔하이머 치료제이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학술회의에서 임상 3상 ‘Clarity AD 시험’의 개방표지 연장시험(OLE)과 16건의 관련 임상시험 건들을 통해 10여년에 걸친 장기간 동안 나타난 ‘레켐비’ 유지요법의 알쯔하이머 증상 진행 둔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 치매 등급 평가총점 지표’(CDR-SB)를 적용하고, ‘알쯔하이머 신경 영상검사 이니셔티브’(ADNI) 자료를 근거로 별도의 치료를 진행하지 않아 자연적인 퇴행이 나타난 대조그룹과 ‘레켐비’ 유지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시간벌기 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그것이라는 것.
이에 따르면 ‘레켐비’ 유지요법을 일찍부터 개시한 후 장기간에 걸쳐 유지했을 때 알쯔하이머 증상의 진행속도가 지속적으로 둔화된 데다 인지기능이 장기간 동안 유지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양사가 인용한 시험결과의 예를 살펴보면 치료를 진행하지 않은 대조그룹의 경우 알쯔하이머로 인한 경도 인지장애(MCI)가 경도 알쯔하이머로 진행되는 데 평균 7.2년의 시일이 소요된 반면 ‘레켐비’ 유지요법을 택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경도 알쯔하이머가 진행되어 중등도 알쯔하이머로 이행되는 데 평균 9.7년이 소요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레켐비’ 유지요법이 2.5년의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해 주었다는 의미이다.
이와 함께 초기단계에서 ‘레켐비’ 유지요법을 진행해 아직 아밀로이드 축적이 낮은 수치를 보였던 피험자 그룹의 경우 경도 인지장애가 경도 알쯔하이머로 이행되는 데 평균 13.2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레켐비’ 유지요법은 중등도 알쯔하이머가 진행되기까지 평균 6.0년의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해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알쯔하이머로 인한 경도 인지장애가 중등도 알즈하이머로 진행되는 데 소요된 기간을 보면 치료를 받지 않았던 대조그룹에서 평균 10.1년이 소요된 반면 ‘레켐비’ 유지요법을 택했던 피험자 그룹의 경우 평균 13.6년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말해 3.5년의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해 주었다는 의미인 셈이다.
아밀로이드 축적이 낮게 나타난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레켐비’ 유지요법을 진행했을 대 중등도 알쯔하이머가 나타나기까지 소요된 기간을 보면 평균 18.4년으로 집계되어 8.3년의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레켐비’ 유지요법을 조기에 개시했을 때 알쯔하이머 증상의 진행속도를 괄목할 만하게 둔화시킬 수 있을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게다가 ‘레켐비’ 유지요법을 진행한 년수(年數)가 축적될수록 유지요법을 중단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증상의 지연속도가 한층 더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양사는 뒤이어 초기 알쯔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켐비’ 피하주사제를 투여했을 때 나타난 효과를 평가한 연구결과가 이번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임상 3상 ‘Clarity AD 시험’의 개방표지 연장시험(OLE)에 참여한 273명의 피험자 그룹으로부터 도출된 자료가 그것이다.
이에 따르면 ‘레켐비’ 피하주사제 500mg(250mg씩 2회)을 주 1회 투여했을 때 약물 노출(drug exposure) 정도를 평가한 결과 기존의 정맥주사제 10mg/kg 용량을 2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와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임상자료와 모델 분석결과를 보면 뇌내 아밀로이드 제거와 안전성에 미친 영향을 평가했을 때 피하주사제 500mg을 주 1회 투여한 그룹과 정맥주사제 10mg/kg 용량을 2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유사한 효능‧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밀로이드 관련 조영영상의 이상 부종/삼출(ARIA-E)이 나타난 비율을 보더라도 두 그룹에서 유사한 양상을 내보였다.
‘레켐비’ 정맥주사제를 투여한 전력이 있는 하위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를 보면 500mg 피하주사제를 투여한 그룹에서 전신 약물주입 반응이 나타난 비율이 0%, 720mg 피하주사제 바이알로 유도요법을 개시한 그룹에서 1.4%로 집계되어 정맥주사제를 투여한 대조그룹의 26.4%에 비해 호의적인 수치들이 산출됐다.
면역원성을 평가한 결과를 보면 항-약물 항체(ADA) 발생률이 1.4%로 낮게 나타났다.
에자이와 바이오젠 양사는 이 같은 시험결과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레켐비’ 피하주사제가 낮은 전신 주입관련 반응을 수반하면서 괄목할 만한 효과를 유지했고, 기존의 정맥주사제와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알쯔하이머 증상의 진행!
시간을 달려서 vs. 시간을 벌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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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중요한 시간을 벌어주는 치료제!
에자이社와 바이오젠社가 휴먼 항 용해성 응집 아밀로이드-베타(Aβ) 모노클로날 항체 ‘레켐비’(레카네맙-irmb) 유지요법의 시간벌기(time savings) 효과를 평가한 최신 연구결과들이 제시됐다고 3일 공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1~4일 개최된 알쯔하이머 임상시험 학술회의(CTAD)에서 최신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아울러 지난 8월 유지요법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데다 11월 유도요법(initiation treatment)의 허가신청 순차제출 절차가 매듭지어졌고, 일본에서도 허가신청 절차가 종결된 ‘레켐비’ 피하주사제와 관련한 최신 연구자료가 공개됐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레켐비’는 유일하게 타우 단백질에 엉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시섬유(PF)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동시에 표적으로 겨냥한 가운데 두가지 방식으로 작용하는 알쯔하이머 치료제이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학술회의에서 임상 3상 ‘Clarity AD 시험’의 개방표지 연장시험(OLE)과 16건의 관련 임상시험 건들을 통해 10여년에 걸친 장기간 동안 나타난 ‘레켐비’ 유지요법의 알쯔하이머 증상 진행 둔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 치매 등급 평가총점 지표’(CDR-SB)를 적용하고, ‘알쯔하이머 신경 영상검사 이니셔티브’(ADNI) 자료를 근거로 별도의 치료를 진행하지 않아 자연적인 퇴행이 나타난 대조그룹과 ‘레켐비’ 유지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시간벌기 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그것이라는 것.
이에 따르면 ‘레켐비’ 유지요법을 일찍부터 개시한 후 장기간에 걸쳐 유지했을 때 알쯔하이머 증상의 진행속도가 지속적으로 둔화된 데다 인지기능이 장기간 동안 유지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양사가 인용한 시험결과의 예를 살펴보면 치료를 진행하지 않은 대조그룹의 경우 알쯔하이머로 인한 경도 인지장애(MCI)가 경도 알쯔하이머로 진행되는 데 평균 7.2년의 시일이 소요된 반면 ‘레켐비’ 유지요법을 택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경도 알쯔하이머가 진행되어 중등도 알쯔하이머로 이행되는 데 평균 9.7년이 소요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레켐비’ 유지요법이 2.5년의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해 주었다는 의미이다.
이와 함께 초기단계에서 ‘레켐비’ 유지요법을 진행해 아직 아밀로이드 축적이 낮은 수치를 보였던 피험자 그룹의 경우 경도 인지장애가 경도 알쯔하이머로 이행되는 데 평균 13.2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레켐비’ 유지요법은 중등도 알쯔하이머가 진행되기까지 평균 6.0년의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해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알쯔하이머로 인한 경도 인지장애가 중등도 알즈하이머로 진행되는 데 소요된 기간을 보면 치료를 받지 않았던 대조그룹에서 평균 10.1년이 소요된 반면 ‘레켐비’ 유지요법을 택했던 피험자 그룹의 경우 평균 13.6년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말해 3.5년의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해 주었다는 의미인 셈이다.
아밀로이드 축적이 낮게 나타난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레켐비’ 유지요법을 진행했을 대 중등도 알쯔하이머가 나타나기까지 소요된 기간을 보면 평균 18.4년으로 집계되어 8.3년의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레켐비’ 유지요법을 조기에 개시했을 때 알쯔하이머 증상의 진행속도를 괄목할 만하게 둔화시킬 수 있을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게다가 ‘레켐비’ 유지요법을 진행한 년수(年數)가 축적될수록 유지요법을 중단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증상의 지연속도가 한층 더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양사는 뒤이어 초기 알쯔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켐비’ 피하주사제를 투여했을 때 나타난 효과를 평가한 연구결과가 이번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임상 3상 ‘Clarity AD 시험’의 개방표지 연장시험(OLE)에 참여한 273명의 피험자 그룹으로부터 도출된 자료가 그것이다.
이에 따르면 ‘레켐비’ 피하주사제 500mg(250mg씩 2회)을 주 1회 투여했을 때 약물 노출(drug exposure) 정도를 평가한 결과 기존의 정맥주사제 10mg/kg 용량을 2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와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임상자료와 모델 분석결과를 보면 뇌내 아밀로이드 제거와 안전성에 미친 영향을 평가했을 때 피하주사제 500mg을 주 1회 투여한 그룹과 정맥주사제 10mg/kg 용량을 2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유사한 효능‧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밀로이드 관련 조영영상의 이상 부종/삼출(ARIA-E)이 나타난 비율을 보더라도 두 그룹에서 유사한 양상을 내보였다.
‘레켐비’ 정맥주사제를 투여한 전력이 있는 하위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를 보면 500mg 피하주사제를 투여한 그룹에서 전신 약물주입 반응이 나타난 비율이 0%, 720mg 피하주사제 바이알로 유도요법을 개시한 그룹에서 1.4%로 집계되어 정맥주사제를 투여한 대조그룹의 26.4%에 비해 호의적인 수치들이 산출됐다.
면역원성을 평가한 결과를 보면 항-약물 항체(ADA) 발생률이 1.4%로 낮게 나타났다.
에자이와 바이오젠 양사는 이 같은 시험결과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레켐비’ 피하주사제가 낮은 전신 주입관련 반응을 수반하면서 괄목할 만한 효과를 유지했고, 기존의 정맥주사제와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알쯔하이머 증상의 진행!
시간을 달려서 vs. 시간을 벌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