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약제학회가 올해 국제학술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며 연구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중심 무대임을 다시 보여줬다.
2025 국제학술대회는 전날인 26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국내 16명·해외 16명 등 총 32명의 초청 연자와 교육세션 강연자 2명을 포함한 34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강연을 맡아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등록 인원은 약 600여 명으로 지난해 약 550명에서 증가했다.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Converging Technologies for the Next Era of Pharmaceutical Sciences(융합기술을 통한 미래 약학의 창조)’로, 약물전달·생물약제학·재료과학·규제과학·의약품 제조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각 세션에서 최신 연구 흐름과 기술 발전, 규제이슈 등을 공유하며 국제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7일에는 학술 세션과 함께 기념 만찬이 진행돼 산·학·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혜영 한국약제학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캐나다,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한 국제 연사들의 참여가 학술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이번 대회는 과학적 융합과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보건의료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대회 및 기조강연자 소개와 함께, “학계·산업계·규제기관이 함께하는 공동세션이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형기술, 약물전달시스템, 디지털 품질관리, 바이오프로세싱 등 핵심 분야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전략과 제조혁신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제조·품질 혁신 세션을 언급하며 “AI 기반 품질관리, 디지털 트윈, 연속제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 경험이 학계·산업계의 지속가능한 혁신 논의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AI·바이오 기술 발전으로 신약 개발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기술 기반 의약품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임상·임상·품질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규제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대회가 최신 약물전달 기술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진행한 토론토대학교 Molly Shoichet 교수도 무대에 올라 “과학과 탁월함에는 국경이 없다”며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협력과 도전을 모색하는 것이 학회의 가장 큰 가치”라고 축사를 전했다.
그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학술 공동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만찬 행사에서는 약제학 분야 우수 연구자 시상이 이뤄졌으며, 국내외 연자 및 참여자들은 각국의 연구 동향과 공동연구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나노의약품, 디지털·AI 기반 제조기술, 규제과학 등 글로벌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약제학회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학문적 교류는 물론 산업·정책 영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2025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수상자]
▲학술대상 (한미약품 후원)
조정원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김종국 학술상
오경택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산학기술상(한국유나이티드제약 후원)
김진기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우수논문상
박준범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제제기술상(컬러콘 후원)
오택운 에이치케이이노엔 센터장
▲혁신기술상(대웅제약 후원)
진성규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학술발전상
박천웅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맹한주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신진약제학자상
김정환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생산기술공로상
이영재 유한양행 이사
원용훈 위더스제약 연구소장
유승구 코아팜바이오 전무
▲품질관리공로상
김주관 삼양바이오팜 상무
▲공로상
한효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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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약제학회가 올해 국제학술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며 연구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중심 무대임을 다시 보여줬다.
2025 국제학술대회는 전날인 26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국내 16명·해외 16명 등 총 32명의 초청 연자와 교육세션 강연자 2명을 포함한 34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강연을 맡아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등록 인원은 약 600여 명으로 지난해 약 550명에서 증가했다.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Converging Technologies for the Next Era of Pharmaceutical Sciences(융합기술을 통한 미래 약학의 창조)’로, 약물전달·생물약제학·재료과학·규제과학·의약품 제조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각 세션에서 최신 연구 흐름과 기술 발전, 규제이슈 등을 공유하며 국제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7일에는 학술 세션과 함께 기념 만찬이 진행돼 산·학·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혜영 한국약제학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캐나다,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한 국제 연사들의 참여가 학술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이번 대회는 과학적 융합과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보건의료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대회 및 기조강연자 소개와 함께, “학계·산업계·규제기관이 함께하는 공동세션이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형기술, 약물전달시스템, 디지털 품질관리, 바이오프로세싱 등 핵심 분야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전략과 제조혁신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제조·품질 혁신 세션을 언급하며 “AI 기반 품질관리, 디지털 트윈, 연속제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 경험이 학계·산업계의 지속가능한 혁신 논의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AI·바이오 기술 발전으로 신약 개발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기술 기반 의약품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임상·임상·품질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규제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대회가 최신 약물전달 기술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진행한 토론토대학교 Molly Shoichet 교수도 무대에 올라 “과학과 탁월함에는 국경이 없다”며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협력과 도전을 모색하는 것이 학회의 가장 큰 가치”라고 축사를 전했다.
그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학술 공동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만찬 행사에서는 약제학 분야 우수 연구자 시상이 이뤄졌으며, 국내외 연자 및 참여자들은 각국의 연구 동향과 공동연구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나노의약품, 디지털·AI 기반 제조기술, 규제과학 등 글로벌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약제학회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학문적 교류는 물론 산업·정책 영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2025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수상자]
▲학술대상 (한미약품 후원)
조정원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김종국 학술상
오경택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산학기술상(한국유나이티드제약 후원)
김진기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우수논문상
박준범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제제기술상(컬러콘 후원)
오택운 에이치케이이노엔 센터장
▲혁신기술상(대웅제약 후원)
진성규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학술발전상
박천웅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맹한주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신진약제학자상
김정환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생산기술공로상
이영재 유한양행 이사
원용훈 위더스제약 연구소장
유승구 코아팜바이오 전무
▲품질관리공로상
김주관 삼양바이오팜 상무
▲공로상
한효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