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비만 관련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79억 6700만 크로네(약 20조 9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비 30%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비만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는데, 특히 비만 치료제의 성장이 눈에 띄였다.
덴마크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는 GLP-1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과 리벨서스(Rybelsus), 역시 같은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Saxenda)와 위고비(Wegovy)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당뇨·비만 치료제 매출은 전년 동기비 37% 증가한 989억 7700만 크로네(약 19조 3005억원)로, 회사 전체 매출의 91.9%를 차지하고 있다. 4개 제품 모두 국내에서 사용 허가는 받았지만 급여는 이뤄지고 있지 않다
당뇨 치료제의 경우 전년 동기비 24% 증가한 808억 크로네( 약 15조 76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 중 GLP-1 계열 치료제는 50% 급성장했다. 비만 치료제의 경우 기존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삭센다와 현재 없어서 못 판다는 위고비를 등에 업고 전년 동기비 157% 급성장하며 181억 4800만 크로네(약 3조 53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경우, 노보 노디스크는 1만 76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ELECT 심혈관 임상시험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의 주요 심혈관 부작용 위험을 20% 감소시켰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최근 밝혔다. 세부 결과는 올해 하반기 학회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미국 및 유럽에 비만 적응증 확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 글로벌 당뇨·비만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만 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2022년 5월 84%를 차지했던 비중이 올해 5월에는 92%까지 늘어났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2년 201억 크로네(약 3조 9195억원)에서 108% 증가해 2023년에는 416억 크로네(8조 112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약사라면 욕심나는 시장이다. 2022년 기준 글로벌 비만 환자는 7억 6400만명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글로벌 당뇨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2021년 상반기 30%, 2022년 상반기 31%, 그리고 올해 상반기 33%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GLP-1 계열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4%에 달한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22년 3250억 크로네(약 63조 3750억원)에서 올해 15% 증가해 3940억 크로네(76조 83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 환자는 2021년 5억 3700만명에서 2030년에는 6억 4300만명, 2045년이면 7억 8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캐나다의 Inversago Pharma 인수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Inversago Pharma를 10억 7500만 달러(약 1조 44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Inversago Pharma는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하고 현재 임상 1상에서 체중감량 효과를 보인 신약 후보물질 ‘INV-202’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슈 브리핑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비 30% 급증했다는 것은 GLP-1 계열 당뇨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와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업들도 급성장하고 있는 당뇨·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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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가 당뇨·비만 관련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79억 6700만 크로네(약 20조 9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비 30%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비만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는데, 특히 비만 치료제의 성장이 눈에 띄였다.
덴마크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는 GLP-1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과 리벨서스(Rybelsus), 역시 같은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Saxenda)와 위고비(Wegovy)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당뇨·비만 치료제 매출은 전년 동기비 37% 증가한 989억 7700만 크로네(약 19조 3005억원)로, 회사 전체 매출의 91.9%를 차지하고 있다. 4개 제품 모두 국내에서 사용 허가는 받았지만 급여는 이뤄지고 있지 않다
당뇨 치료제의 경우 전년 동기비 24% 증가한 808억 크로네( 약 15조 76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 중 GLP-1 계열 치료제는 50% 급성장했다. 비만 치료제의 경우 기존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삭센다와 현재 없어서 못 판다는 위고비를 등에 업고 전년 동기비 157% 급성장하며 181억 4800만 크로네(약 3조 53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경우, 노보 노디스크는 1만 76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ELECT 심혈관 임상시험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의 주요 심혈관 부작용 위험을 20% 감소시켰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최근 밝혔다. 세부 결과는 올해 하반기 학회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미국 및 유럽에 비만 적응증 확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 글로벌 당뇨·비만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만 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2022년 5월 84%를 차지했던 비중이 올해 5월에는 92%까지 늘어났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2년 201억 크로네(약 3조 9195억원)에서 108% 증가해 2023년에는 416억 크로네(8조 112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약사라면 욕심나는 시장이다. 2022년 기준 글로벌 비만 환자는 7억 6400만명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글로벌 당뇨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2021년 상반기 30%, 2022년 상반기 31%, 그리고 올해 상반기 33%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GLP-1 계열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4%에 달한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22년 3250억 크로네(약 63조 3750억원)에서 올해 15% 증가해 3940억 크로네(76조 83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 환자는 2021년 5억 3700만명에서 2030년에는 6억 4300만명, 2045년이면 7억 8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캐나다의 Inversago Pharma 인수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Inversago Pharma를 10억 7500만 달러(약 1조 44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Inversago Pharma는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하고 현재 임상 1상에서 체중감량 효과를 보인 신약 후보물질 ‘INV-202’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슈 브리핑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비 30% 급증했다는 것은 GLP-1 계열 당뇨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와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업들도 급성장하고 있는 당뇨·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