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CEO, 노바티스와 합병 루머 일축
"스위스版 제약 빅딜 대신 스몰딜에 관심"
입력 2003.10.20 16:01 수정 2003.10.2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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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ely No!

스위스 로슈社의 프란츠 휴머 회장이 지난 17일 가진 한 인터뷰에서 노바티스社와 스위스版 제약 빅딜을 단행할 아무런 의향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합병을 실행에 옮겨야 할 사유가 없을 뿐 아니라 노바티스측으로부터 어떤 압력이 행사된 바도 없다는 것.

휴머 회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말 노바티스社의 다니엘 바셀라 회장이 유력 경제신문 '재정&경제'紙(Finanz und Wirtschaft)와의 인터뷰에서 M&A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도 한가닥 가능성은 열어두려는 듯한 여운을 남긴 데 뒤이어 나온 것이어서 이목이 쏠리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노바티스는 올초 로슈측 무기명 의결권株 11.4%를 추가로 인수하면서 전체 의결권株 지분 32.7%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노바티스가 로슈측 지분매입에 나선 배경에 비상한 관심을 표시했었다.

노바티스와 로슈가 빅딜은 단행할 경우 화이자·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함께 '제약 빅 3' 반열에 올라설 수 있으리라 기대되었기 때문.

그러나 이날 휴머 회장은 "우리가 노바티스측이 보유 중인 지분의 일부라도 환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볼륨이 적은 편에 속하는 기업들을 선택적으로 인수하거나, 제휴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최근 제약업계에서 빈번히 눈에 띄고 있는 빅딜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라기 보다 가치를 파괴하는 악수(惡手)에 불과할 뿐이라 믿는다고 휴머 회장은 강조했다.

휴머 회장은 "지형적·기술적 요인이나 보유제품 현황 등을 감안하더라도 로슈는 생명공학기업이나 중견업체들과 M&A를 단행할 때 비로소 유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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