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IDO/TDO 이중저해제 ‘STB-C017’ 국내 특허 등록
AI 플랫폼 ‘딥매처’가 발굴, 동물모델에서 면역관문억제제 2종과 병용 시 우수한 항암 효과 확인
입력 2022.05.09 15:5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자사의 AI 플랫폼 ‘딥매처’를 통해 도출한 IDO(indoleamine 2,3-dioxygenase), TDO(tryptophan 2,3-dioxygenase) 이중저해제 STB-C017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STB-C017은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인 ‘딥매처’를 통해 발굴해 낸 후보물질로, 암세포 내부의 면역억제 물질인 ‘키뉴레닌(kynurenine)’을 생성하는 단백질 효소인 IDO와 TDO를 억제하고, 면역세포(T-cell)를 활성화하게 하여 항암 작용을 수행하는 IDO/TDO 이중저해제다. 

STB-C017은 동물모델에서 PD-1 계열의 면역항암제와 병용하였을 때 항암 효능의 우수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PD-1/CTLA 계열의 기존 면역항암제와의 삼중 병용 투여하였을 때에도 종양의 면역 환경을 개선시키고, 투여받은 쥐 중에서 60% 이상에서 완전관해를 유발시켜 항암 효과를 보여주었다.

면역항암제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로 3세대 항암제로 불리고 있다. 특히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는 20~30% 내외의 환자에게만 반응하는 한계가 있어 치료 반응률 향상을 위한 병용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을 만큼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STB-C017은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투여 시 항암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있어 병용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하게 됐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딥매처가 발굴한 STB-C017의 병용 항암 효능 우수성 입증을 통한 국내 특허 등록은 AI 플랫폼인 딥매처의 발굴 정확도와 성능을 보여준 예라고 생각한다”며, “딥매처 플랫폼을 이용하여 STB-C017 대비 약물성이 개선된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초기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른 표적항암제 개발도 기대를 가지고 수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가 결합된 AI신약개발 플랫폼 업체로,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상장사다.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암 특이항원(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네오-에이알에스(NEO-ARS™) 등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신약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첫 치료 선택이 생존 곡선 바꾼다”
심장 비대의 이면에 숨은 희귀질환…"파브리병, 의심에서 시작된다”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신테카바이오, IDO/TDO 이중저해제 ‘STB-C017’ 국내 특허 등록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신테카바이오, IDO/TDO 이중저해제 ‘STB-C017’ 국내 특허 등록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