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NK세포치료제 기술’ 글로벌 상업화 경쟁력 입증
NK세포 배양 후 항암유전자 증가…항암제 내성 암세포에 높은 항암효과 학인
입력 2021.10.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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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연구원들이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의 특허 기술 중 하나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 배양법과 동결 기술이 종양학 분야 국제 권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익스페리멘털 앤드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Journal of Experimental & Clinical Cancer Research)` (IF = 11.161)에 게재됐다.

차바이오텍은 분당차병원 병리과 안희정 교수팀과 공동으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세포를 추출해 배양, 동결보존 후 유전자 발현을 분석하고, 암모델 쥐에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전자 분석 결과, NK세포를 배양한 후 항암유전자인 NKp44, CD40L, CCR5가 각각 약 1,100배, 12,000배, 50배 증가했다. 또 암모델 쥐에 배양한 NK세포를 투여했을 때 종양의 크기가 70% 이상 줄어들거나 완전히 없어졌다.

특히 NK세포가 항암제 내성이 있는 암세포에 대한 높은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차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배양 기술로 순도 99% 이상의 NK세포를 제작해 이번 연구에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NK세포를 배양할 때 NK세포의 활성 및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분비하는 지지세포(feeder Cell)를 사용한다. 하지만 차바이오텍은 지지세포 없이 NK세포를 단독으로 배양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지세포의 이용에 따른 이종 세포 간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바이오텍은 이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상업화의 핵심기술인 대량 배양 및 동결 기술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글로벌 상업화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이번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글로벌 상업화의 필수 요소인 배양법과 동결 기술에 대한 차별적 우월성을 국제적으로 입증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NK세포 치료제의 글로벌 진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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