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 제조‧공급 지원
글락소 등과 제휴 자체 백신 후보물질 2건 개발도 박차
입력 2021.01.29 06:13 수정 2021.01.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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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社 및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BioNTech) 양사는 사노피 측이 바이오엔테크社와 화이자社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제조‧공급을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27일 공표했다.

유럽 각국에 총 1억2,500만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이 원활하게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사노피 측이 바이오엔테크社에 자사의 탄탄한 인프라와 전문적인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사노피 측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보유한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최초 물량의 공급이 올여름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전망했다.

사노피社의 폴 허드슨 회장은 “백신 접종이 조기에 이루어질수록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깊이 유념하고 있다”면서 “오늘 발표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제약업계의 결집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중요한 진일보가 내디뎌진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평가했다.

그는 뒤이어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 캠페인이 이미 착수되었지만,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공급이 당초 예상을 밑돌고 있는 데다 허가일정이 지연되면서 실제 접종에 제한이 따르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이에 따라 우리는 세계 각국의 니즈에 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이오엔테크 및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지원키로 결정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사노피가 두 회사의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는 것.

허드슨 회장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글로벌 판데믹 상황과 싸움을 전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우리가 보유한 역량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자체적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제약업계 전체적인 협력을 진행하는 데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사노피 측은 자사의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제조할 때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 제조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이 보유한 판데믹 항원보강 플랫폼이 접목되고 있다.

이 백신은 임상 1/2상 시험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18~49세 연령대 성인들에게서 나타난 수준에 비견할 만한 면역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입증됐다.

하지만 고령층 성인들의 경우 낮은 면역반응이 나타나 항원 농도가 불충분했기 때문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고 있다.

사노피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양사는 이에 2월 중으로 새로운 임상 2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시험은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OASPR) 직속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임상 2상 시험은 전체 연령대에서 높은 수준의 면역반응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량된 항원과 결합된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시험에서 긍정적인 자료가 도출될 경우 사노피 측은 2/4분기 중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 3상 시험에서도 긍정적인 자료가 확보되면 하반기 중으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4/4분기 이내에 백신 공급과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과 공동으로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의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으로 사노피 측은 미국 매사추세츠州 렉싱턴에 소재한 전령 RNA(mRNA)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트랜스레이트 바이오社(Translate Bio)와 제휴해 전령 RNA(mRNA) 백신의 개발 또한 진행 중이다.

전임상 단계의 자료를 보면 이 mRNA 백신을 2회 접종한 결과 높은 중화 항체 수치가 유도된 것으로 입증됐다.

사노피 측은 1/4분기 중으로 임상 1/2상 시험이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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