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미국에서 300만명을, 브라질에서 170만명을 넘었다.
미국에서는 하루동안 6만 이상의 확진자가, 브라질은 4만 이상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해 확진자 최대수를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현재, 확진자 20만명 이상 발생국가가 15개국(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페루, 칠레, 영국, 멕시코, 스페인, 이란, 이탈리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이라고 밝혔다.
주요 국가 중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국가는 미국(신규 약 6만2천명), 브라질(4만4천명), 인도(2만2천명), 남아프리카공화국(1만명), 멕시코(7천명), 러시아(7천명) 등이며,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국가는 브라질(신규 1,223명), 미국(927명), 멕시코(782명) 등이다.
코로나19 총 확진자 및 사망자를 보면, 미국이 304만6,351명(누적 사망 13만2,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은 171만3,160명(6만7,964명)으로 170만을 넘었다.
뒤를 이어 인도가 74만2,417명(2만642명), 러시아 70만792명(1만667명)로 70만명을 넘었으며, 페루 31만2,911명(1만1,133명), 칠레 30만3,083명(6,573명)으로 30만을 넘었다.
또한 영국 28만6,979명(4만4,517명), 멕시코 27만5,003명(3만2,796명), 스페인 25만2,513명(2만8,396명), 이란 24만8,379명(1만2,084명), 이탈리아 24만2,149명(3만4,914명), 파키스탄 23만7,489명(4,922명), 사우디아라비아 22만144명(2,059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1만5,855명(3,502명), 터키 20만8,938명(5,282명)으로 20만을 넘었다.
아시아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주요 국가 10개국 중 확진자가 급증한 국가는 방글라데시(3,027명), 필리핀(1,540명), 카자흐스탄(1,376명), 인도네시아(1,268명)이었으며,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국가는 인도네시아(68명), 방글라데시(55명)였다.
이를 포함한 10개국 확진자 누적 현황을 보면, 방글라데시 16만8,645명(2,1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8만3,581명(4,634명), 인도네시아 6만6,226명(3,039명), 카자흐스탄 5만1,059명(264명), 필리핀 4만7,873명(1,309명), 싱가포르 4만5,298명(26명), 일본 2만371명(981명), 말레이시아 8,674명(121명), 태국 3,197명(58명), 베트남 369명(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