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라인생명과학,부작용 없는 구제역 백신 개발 ‘도전장’
'4차 산업혁명 기술, 산연이 함께 뛴다'
입력 2018.11.15 06:30 수정 2018.11.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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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조류독감), 구제역 등 가축 질병 발생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범 국가적 차원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플럼라인생명과학(대표 김경태)는 세계 최초로 plasmid DNA 기술을 활용해 효능이 뛰어나고, 안전한 3가 구제역 백신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구제역 백신 대부분은 '사독화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생산해 활성을 없애는 방법으로 생산돼 Bio Safety Level (BSL) 3 이상의 방역 시스템을 필요로 해왔다. 또, 오일부형제 사용으로 접종시 화농이 생겨 이상육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어왔다. 특히 이러한 문제로 생산이 쉽지 않아 다국적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이 비해 플럼라인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구제역3가 D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아닌 대장균을 이용하는 기술로 BSL1 정도의 방역시스템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일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아 이상육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럼라인생명과학 관계자는 " 안전성평가연구소와 공동 진행한 중기부 산연 과제를 통해  동남 아시아형 구제역 A형 DNA plasmid 최적화를 통해 특허권을 확보하고 구제역 백신 효과를 확인했다”며 “ 반면 기존 구제역 사독 백신의 단점인 DOE (Double Oil Emulsion) 사용에 의한 이상육 발생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플럼라인생명과학 백신은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실시한 목적 동물인 미니픽(Gottingen minipig)을 이용한 12주간의 반복투여 독성시험 결과 면역원성과 더불어  안전성이 확인됐다.

대단위 미니피그 시험을 통한 표준시험 지침서 개발과 중대형 동물에서 전기 천공기기 사용 등을 통한 기술적 향상은 이번 연구 또 다른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최근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위한 후속 연구에 들어간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위한 전략적 기술제휴와 기술이전도 활발히 추진하며, 사업화  및 성과 확산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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