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외품 시장, 최근 4년간 제약사 '강세 여전'
박카스디 부동의 1위…까스활액 10위 진입 등도
입력 2018.07.13 06:00 수정 2018.07.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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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의약외품분야에서 제약기업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고, 수차적으로 생산금액이 증가하는 등 강세가 이어졌다.

13일 약업신문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2014~2017년)'을 정리·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
품목군별 양상을 살펴보면 지난 3년간(2014~2016년) 의약외품 생산 상위실적은 화장품분야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으로 사실상 양분된 가운데 일부 제약기업과 기타기업이 선전하는 구도였다.

그러다가 지난해에는 의약외품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염모제·탈모방지제·욕용제·제모제 등 4종이 화장품으로 전환되면서 생산실적 순위 개편이 이뤄졌는데, 아모레퍼시픽의 외품생산이 줄고 치약제가 많은 LG생활건강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와중에 제약기업에서는 동아제약은 전체 상위생산 품목수는 적어도 규모면에서는 그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우선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디액'은 4년 연속 정상(1위)을 기록했다. 박카스디액의 생산실적은 2014년 1,744억원(전체 품목대비 11%), 2015년 1,664억원(9%), 2016년 1,697억원(8.72%)이었다.

지난해에는 1,408억원(9.6%)으로 전년보다 생산액이 큰폭으로 줄었으나, 의약외품 4종 품목이 화장품으로 전환되면서 품목대비 비중은 늘었다.

편의점 및 일반판매용인 '박카스에프액'은 매년 생산규모를 키워왔다. 박카스에프액의 순위는 2014년 6위(343억, 2%)에서 2015년 4위(536억, 3%), 2016년 3위(630억, 3.24%)로 생산액 증가가 눈에 띄었으며, 2017년에는 1000억에 가까운 생산액으로 2위(909억, 6.2%)를 차지했다.

특히 박카스액 2품목의 생산금액은 2017년 의약외품 전체 순위의 15.8%, 의약외품 30위권 품목 전체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동아제약 가그린액도 꾸준히 생산액 10위권 안에 들어와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동화약품과 한국콜마도 각각의 제품군으로 4년 간 꾸준히 그 생산규모를 확대해 순위가 올라갔다.

동화약품의 건위소화제 '까스활액(편의점 및 일반판매용)'은 3년 동안 17위(2015년), 12위(2016년), 10위(2017년)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까스활액의 생산액도 2015년 148억원, 2016년 175억원을 거쳐  2017년에는 191억원으로 200억원에 근접했다.

한국콜마의 치약제품 '애터미치약'도 2014년 21위(95억), 2015년 16위(156억), 2016년 14위(166억), 2017년 8위(204억)으로 증가됐다.

경남제약도 불규칙적인 순위변동이 있었으나 저함량 비타민제제인 '레모나산'과 '레모나에스산'이 생산금액 상위에 꾸준히 올라왔다.

그외에도 4년 간 유한양행(해피홈에어로솔무향, 2017년 24위 생산액 76억원), 부광약품(시린메드에프치약, 2016년 22위 생산액 125억) 등 상위생산실적에 간간히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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