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리베이트 척결-윤리경영,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문재인케어, FTA 개정 등 혼란 틈탄 리베이트 '위험'...4월 윤리경영 워크숍 준비
입력 2018.04.04 06:30 수정 2018.04.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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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윤리경영 의지를 한층 더 다진다. 특히 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이사장의 윤리경영 확립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윤리경영은 올해도 제약바이오협회와 제약사를 관통할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실제 이정희 이사장은 협회 윤리위원장을 맡아, 리베이트 척결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아직 후임 윤리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아 이정희 이사장이 맡고 있지만, 조만간 누가 맡더라도 협회 윤리경영 정책은 더 강화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기획정책위원장을 맡는 것이 관례)

더욱이 이정희 이사장이 대표이사로 몸담고 있는 유한양행이 최근 제약사 윤리경영 확립 최대 과제로 부상했고, 제약협회에서도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는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한미약품 이어 제약계 2번째)을 받았다는 점도 제약바이오협회 차원에서 윤리경영에 한층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업계에서도 최근 제약계가 처한 현실을 볼 때 지금이 어느 때보다 윤리경영 확립이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제약계 한 인사는 " 리베이트 약가인하, 문재인케어 여파, FTA 개정 논의 등을 포함해 여러 면에서 힘들고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이럴 때일수록 리베이트 등으로 흠을 잡히면 안된다. 어느 때보다 윤리경영 중요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윤리경영은 항상 중요했지만, 최근 제약계를 둘러싼 외부 환경을 볼 때, 윤리경영 실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 당장 협회는 4월 말 윤리경영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이 워크숍에서는 최근 리베이트와 관련해 가장 큰 화두로 자리잡은 CSO(영업판매대행) 문제, 리베이트 관련 해외 윤리경영 강화 사례 등도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리베이트를 근절하며, 개별 제약기업들이 윤리경영을 다지는 방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윤리경영 워크숍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의미도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약계 다른 인사는 " 성장을 위해서도 제약사들에게 윤리경영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고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지금 문재인케어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FTA 등 여러 문제로 제약계가 어수선한데 윤리경영 만큼은 흔들림없이 추진해야 하고 리베이트 근본적 해결 방안도 조속히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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