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유한·대웅 2조-JW중외·광동·CJ 1조..한미-R&D 선순환 도전
제약사 2020년 비전은?...매출 수익성 글로벌헬스케어 파이프라인 다양
입력 2018.02.19 06:00 수정 2018.02.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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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들이 오는 2020년에 맞춘 비전을 설정하고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현재 서 있는 위치에서 3년 뒤를 바라보는 비전으로, 매출 2조원 달성에서부터 1조원 등극, R&D투자 선순환 구조 확립, 수익성 개선, 글로벌스케어기업 도약 등 다양하다. 기술수출과 이에 따른 글로벌 제약사 도약은 제약사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꿈이다.

우선 매출에 대한 비전이 눈에 띈다. 

지난 2014년 '매출 1조원' 벽이 깨지고, '한 방'에 수천억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수출에 따른 글로벌제약사 도약에 초점이 맞춰지며 매출 1조원이 갖는 의미는 과거보다 약해졌지만 상징적 의미는 여전한 가운데,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이 2020년 매출 기대치를 2조원에 맞췄다. 구체적 매출액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수치다.

국내 매출 No.1 기업 유한양행은 현실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다. 지난 2014년 국내 제약 최초 매출 1조원달성(1조174억)에 이어 2015년 10% 성장한 1조1287억, 2016년 17% 성장한 1조3207억 매출을 달성했다. 2017년 3분기 누적매출 증가율도 10%이상으로 1조4500억대 이상 매출이 전망되고 있다.

올해 1조6000억이 목표로, 이후 2년동안 2000억씩만 늘어도 2020년까지 2조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 목표로 이 정도 되려면 기본 2조 매출은 넘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2020년부터 매년 1개 정도 글로벌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 때 쯤부터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는 선다는 것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20년 1조 매출 달성을 제시한 제약사도 많다. 

JW중외제약 의지가 강하다. JW중외제약 사내에는 비전 70+5 시계가 있다. 2015년 창립 70주년을 기해 '70+' 시계가 움직여 '70+5'가 되는 2020년 12월31일까지 1조 목표달성을 향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스피드경영을 내세운 광동제약은 기업가치 1조원,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의 휴먼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이라는 ‘2020 Triple 1’ 비전을 가져가고 있다.

매각작업이 한창인 CJ헬스케어는 월드 클래스 신약을 출시, 오는 2020년 1조 매출의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해 놓고 있다.

매출 1조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수 중견제약사들은  2020억 2000억 매출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2020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국제약품은 2020년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을, 동구바이오제약은 2020년까지 매출액 2020억원을, 파마리서치 프로덕트는 2020년 2000억 매출을 비전으로 세웠다.

한편 수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2020년 기대치를 표명한 곳도 있다.

한미약품은 2020년쯤 로열티 수입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R&D 투자와 관련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파트너사로부터 단계별 마일스톤 등 수익을 창출, R&D투자에 보다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VISION 2020-혁신적 헬스케어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성장’을 제시하고 있고, 지난 2006년 독립경영을 통한 홀로서기에 나서며 투자를 지속한 한독은 수확을 통해 이익구조를 맞추겠다는 목표다. 2020년까지 매출 대비 10%정도의 영업이익 실현을 제시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2020년까지 20개 이상 R&D 아이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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