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담의 본사업 연내 목표로 적극 추진"
복지부 의료정책과…전공의·개원가 참여 당부
입력 2018.02.08 07:16 수정 2018.02.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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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최근 범위와 기간이 확장된 입원전담의제도 시범사업으로 올해 안에 본사업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한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곽순헌 과장과 권근용 사무관은 지난 7일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최근 확대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곽순헌 과장은 "입원전담의 제도는 의료자원과가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입원전담전문의 협의체에서도 병원 호응이 좋은 상황"이라며 "문제는 복지부가 해당 사업을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의 본사업 전환 추진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전하고자 한다. 입원전담전문의 본사업은 연내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산과 관련해서는 "현재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해 별도수가와 지원금을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보험 재정에 무리를 줄 만큼의 사업이 아니기에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곽 과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안착을 위해 전공의와 개원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범사업에서는 전공의 선발 시기와 맞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참여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포화상태인 개원가에서 입원전담전문의라는 새로운 트랙으로 들어오는 것이 의사와 병원에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의 병행 가능에 대한 배경이 설명되기도 했다.

곽 과장은 "처음 시범사업에 간호간병서비스를 시행하는 곳의 신청을 받지 않은 것은 입원전담전문의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전문의가 의사로써 케어하는 부분과 간호사와 조무사가 각각 간호간병서비스에서 담당하는 부분이 다르다. 입원전담전문의의 영역은 간호간병과 다른 진료의 영역"이라고 명확히 했다.

한편, 권근용 사무관은 시범사업 평가 결과에 대한 발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권 사무관은 "의료계 내에서도 입원전담전문의가 활성화되면 의학계에서 영역이 확보되고 정체성이 수립될텐데, 그 점이 중요하다"며 "시범사업 평가결과는 조만간 공개해 여러 사례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순헌 과장은 "의료계에서 이렇게 환영받는 제도도 없다"면서 "병원 인력 부족 등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작용해 의료계의 획을 바꿀 수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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