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믈리디 베시보 등 만성B형간염치료제 시장 경쟁 본격화
길리어드 ‘베믈리디’,유한과 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입성-일동제약 '베시보' 급여
입력 2017.11.13 06:14 수정 2017.11.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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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사이언스 ‘베믈리디정’이 종합병원에 속속 입성하고 있어 향후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된다.

지난 1일부터 초치료와 내성환자 모두에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가 최근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연이어 입성했다.

특히 ‘베믈리디’는 그동안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성공적인 동행관계를 유지해온 유한양행과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얼마나 빠르게 종합병원 랜딩을 확대하면서, 어떻게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지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베믈리디에 함유된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는 비리어드에 함유된 TDF(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가 혈류 속으로 흡수되면 빠른 속도로 분해될 뿐 아니라 약 성분의 90% 가량이 세포 안으로 흡수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TAF는 혈류 내에서는 오랜 시간 안정적이고,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빠르게 분해된다. 약물의 혈장 내 분해 시간으로 비교해 보자면, TDF의 경우 0.41초 만에 분해되지만 TAF의 경우 90분 동안 분해된다고 한다.

한편 베믈리디가 대형병원들에 랜딩되면서 같은 날(11월 1일) 보험급여가 적용된 일동제약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베시보’의 행보도 주목된다. 베시보는 임상을 통해 비리어드와 동등한 유효성과 개선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팽팽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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