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개발의 역사, '우봉약학전시관'에서 쓰여지다
서울대 약대 전시관 기념식 개최…'기록의 역사 지켜나갈 것'
입력 2017.11.07 06:00 수정 2017.1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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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약대가 약학교육 100년을 조명한 '가산약학역사관'에 이어 의약품 개발의 역사를 기록하는 '우봉약학전시관'을 건립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봉진)은 지난 6일 약학대학21동 현관에서 '서울대 약대 우봉약학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봉진 서울대 약대 학장(왼쪽)과 신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이봉진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가 서울대 약대 전신인 조선약학강습소 102주년으로, 국제평가분석에 의하면 한국의 약학은 지난 1세기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면서 "그동안 서울대 약대는 연구능력을 신약개발로 연결하기 위해 의약개발센터를 완공했고, 약학 기록 필요의 공감대 형성으로 가산약학역사관을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산약학역사관에 이어 약학에 대한 필요성 더 절실히 느껴 1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일동 이금기 회장을 포함한 제약사 및 동문이 귀중한 전시물을 보내고 격려해 주었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세계 수준의 약학전시관 만들어 우리나라 약학이 나아갈 미래 청사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 신희영 연구부총장은 "의대 교수로서 약학에도 관심이 많다"며 "한독 박물관에서만 보던 약학박물관을 대학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은 많은 졸업생과 교수님들이 도와준 결과로, 앞으로도 퇴직하는 약학 교수님들이 모든 물건을 기증하고 갈 수 있는 전통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부총장은 "연구 면에서 서울대에서 가장 앞서가는 대학이 약대라고 생각한다"며 "연구와 함께 흔히 놓치기 쉬운 기록에 대한 역사도 함께 지켜나가 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서울대 약대는 개회사에 이어 감사패·공로패 수여를 진행했으며, 테이프 커팅 후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봉약학전시관 개관 기념 테이프 커팅식

약학대학 발전 기금을 출연한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일동제약 명예회장)의 호인 '우봉'을 따서 건립한 우봉약학전시관은 의약품 개발의 역사를 조명해 의약품이 인류에게 소중한 것인지를 보이고, 후학들의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의욕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총 6부로 구성된 전시관은 △1부 질병과의 전쟁- 위대한 승리 △2부 역사를 바꾼 위대한 약 △3부 우리의 도전은 계속된다 △4부 서울대 약대 동문 개발 제품 △5부 국산 신약·여러 가지 제형·일반의약품 △6부 생약표본 및 체험 테이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봉약학전시관의 명패 개봉식과 전시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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