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부담 경감·극복 위한 국가치매연구개발 추진한다
복지부-과기부 10개년 투자계획 수립위한 위원회 발족
입력 2017.09.19 12:00 수정 2017.09.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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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오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협력해 국가치매연구개발 10개년 투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가치매연구개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는 9월 18일 발표한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 극복의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근본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후속조치이다. 

그간 치매 연구가 체계적인 계획 없이 산발적으로 이뤄져 국민이 체감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기존 연구개발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부처 간 협력은 물론 전국가적인 연구역량을 결집해 체계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치매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국내 치매연구개발의 최고 권위자, 업계대표 및 정부위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원인규명 및 예방분과', '혁신형 진단분과', '맞춤형 치료분과', ‘체감형 돌봄분과’ 등 4개의 분과위원회가 구성된다. 

이를 통해 치매의 예방과 진단, 치료, 돌봄에 이르기까지의 전주기적인 세부연구개발 계획을 마련한다. 

위원회가 마련할 10개년 치매연구개발 계획은 단기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고,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기술개발과 치매 발병을 줄이기 위한 예방에 무게를 둔다.

중장기적으로는 혈액검사 등을 통한 조기진단과 원인규명을 통한 치매 치료제 개발 등 치매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에 추진하는 국가 치매 연구개발전략 수립에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치매 국가책임제의 완성에 대한 연구자들의 사명과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무겁다. 반드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국가의 지원도 약속했다.

박능후 장관은 위원회 발족식에 앞서 치매연구의 중요한 인프라인 서울대 뇌은행을 둘러보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위원회 활동은 올해 12월 국가치매연구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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