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서울총회, '전세계 약학자·약사들의 대축제' 개막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 건강동반자' 약사비전 선포

기사입력 2017-09-11 06:00     최종수정 2017-09-13 01:1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전세계 약학자·약사들의 대축제인 '제77차 2017 세계약사연맹 서울총회 및 세계약학학술대회(이하 FIP서울총회)'가 드디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FIP서울총회는 10일부터 14일 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Medicines and beyond! The soul of pharmacy'를 주제로  의약품을 넘어 그 이상의 정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위한 세계 약사와 약학자들의 노력을 알리는 자리로 진행된다.
(왼쪽부터) 전인구·백경신 공동준비위원장, 문애리·조찬휘 공동 대회장, 케르멘 페냐 FIP회장.▲ (왼쪽부터) 전인구·백경신 공동준비위원장, 문애리·조찬휘 공동 대회장, 케르멘 페냐 FIP회장.

10일 열린 개막식에서 카르멘 페냐(Carmen Pena) FIP회장은 "110개 국가에서 2500명이 넘는 약사와 약학전문가, 교육자들이 서울에 모여서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의약품에 대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결과로 이어지질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전세계 약사들과 네트웍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문애리 대한약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 총회 개최에 대한 감사와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전세계 약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건강 동반자'라는 약사비전을 선포했다. . 

조찬휘 회장은 "약사 역할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투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제도적 개선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불용재고의약품 현안을 이번 총회에서 중점 논의, 성분명 처방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약학, 교육, 산업계가 직면한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 해외 연자들의 식견과 전문성이 참여자들의 경험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개막식에는 박능후 부건복지장관,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국회의원 등 국내외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약학자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전 세계 약사와 약학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자리는 병원과 약국의 환자 맞춤형 서비스와 미래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축하 인사를 건냈다. 

또 "보건복지부도 약사, 약학자와 소통하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논의된 정책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을 통해 처방권과 조제권을 분리하면서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대한민국 약학제도를 비롯해 성분명처방, 대체조제에 대한 세계 현황 등을 공유할 계획으로 앞으로 이 부분을 심도있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도 늘어나고 있고, 약사의 역할도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며 오늘 자리를 통해 충분한 소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개국 약사 출신 식약처장으로 참석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선에서 보건 향상과 인류 건강에 이바지해 온 세계 약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며 "이번 대회가 전세계가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약사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Pharmaceutique(FIP))은 1912년 설립된 단체로 137개의 약사 및 약학 관련 단체, 153개 약학 대학, 300만명의 약사, 약학 연구자 및 약학 교육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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