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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가 총 177억6,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매출이 1.6% 소폭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18일 공개했다.
미국시장 매출이 0.6% 늘어난 93억7,8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마켓에서 2.8% 성장한 83억8,800만 달러의 실적을 창출한 데에 힘입은 결과물.
이에 따르면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의 경우 각각 44억2,200만 달러와 한 주당 1.61달러로 집계되어 0.8% 감소 및 1.3%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1/4분기 경영성적표가 당초 기대치에 부응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덕분에 올초 예상했던 2017 회계연도 전체 경영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한층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인수작업 종결이 임박한 악텔리온社(Actelion)와 관련,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면서 환자들에게 혁신을 제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존슨&존슨측은 지난 1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분야의 강자로 손꼽혀 왔던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악텔리온社를 총 300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2/4분기 중으로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존슨&존슨측은 2017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754억~761억 달러 안팎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면서 한 주당 7.0~7.15달러 수준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82억4,500만 달러로 0.8%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미국시장에서 48억7,200만 달러로 1.3% 뒷걸음친 반면 글로벌 마켓에서는 33억7,300만 달러로 4.1% 확대되면서 명암이 교차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다라투뮤맙)와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등 신제품 및 핵심제품들의 견인차 역할이 눈에 띄었다.
컨슈머 부문은 32억2,800만 달러로 1.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미국시장에서 14억1,400만 달러로 4.1% 뛰어오른 반면 글로벌 마켓에서는 18억1,400만 달러로 1.3% 내려앉는 엇박자를 보였다.
의료기기 부문의 경우 62억9,300만 달러로 3.0%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시장 및 글로벌 마켓 모두 각각 30억9,200만 달러와 32억100만 달러의 실적으로 2.2%‧3.8% 동반향상을 과시했다.
제약 부문의 주요 제품들이 기록한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시장잠식에 직면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가 16억7,200만 달러로 6.0%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심퍼니’(골리뮤맙)는 4억2,800만 달러로 9.7% 뛰어올라 대조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스텔라라’는 8억2,300만 달러로 12.0% 신장되어 돋보였으며,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에듀란트’(릴피비린)가 1억4,900만 달러로 25.2% 급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AIDS 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르)는 4억3,000만 달러로 4.9% 감소했고, 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 또한 2억900만 달러로 9.5% 뒷걸음치면서 동반부진을 보였다.
조현병 치료제 ‘리스페달 콘스타’(리스페리돈 서방제) 역시 2억700만 달러로 10.4%에 달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인베가 서스티나’는 6억400만 달러로 17.7% 급성장해 관심이 쏠리게 했고, 항암제도 총 15억9,400만 달러로 동일한 수치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호조를 뽐냈다.
한 예로 ‘다잘렉스’를 보면 2억5,5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00% 이상 크게 뛰어올랐을 정도. ‘임브루비카’도 4억900만 달러로 56.7%에 이르는 고속성장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벨케이드’(보르테조밉)는 2억8,000만 달러로 7.9% 하락했으며, ‘자이티가’(아비라테론)도 5억2,300만 달러로 6.3% 떨어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마저 5억1,300만 달러로 9.5%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고, 당뇨병 치료제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도 2억8,4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2.6% 고개를 숙였다.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 역시 2억4,700만 달러로 9.9% 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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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가 총 177억6,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매출이 1.6% 소폭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18일 공개했다.
미국시장 매출이 0.6% 늘어난 93억7,8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마켓에서 2.8% 성장한 83억8,800만 달러의 실적을 창출한 데에 힘입은 결과물.
이에 따르면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의 경우 각각 44억2,200만 달러와 한 주당 1.61달러로 집계되어 0.8% 감소 및 1.3%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1/4분기 경영성적표가 당초 기대치에 부응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덕분에 올초 예상했던 2017 회계연도 전체 경영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한층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인수작업 종결이 임박한 악텔리온社(Actelion)와 관련,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면서 환자들에게 혁신을 제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존슨&존슨측은 지난 1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분야의 강자로 손꼽혀 왔던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악텔리온社를 총 300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2/4분기 중으로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존슨&존슨측은 2017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754억~761억 달러 안팎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면서 한 주당 7.0~7.15달러 수준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82억4,500만 달러로 0.8%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미국시장에서 48억7,200만 달러로 1.3% 뒷걸음친 반면 글로벌 마켓에서는 33억7,300만 달러로 4.1% 확대되면서 명암이 교차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다라투뮤맙)와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등 신제품 및 핵심제품들의 견인차 역할이 눈에 띄었다.
컨슈머 부문은 32억2,800만 달러로 1.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미국시장에서 14억1,400만 달러로 4.1% 뛰어오른 반면 글로벌 마켓에서는 18억1,400만 달러로 1.3% 내려앉는 엇박자를 보였다.
의료기기 부문의 경우 62억9,300만 달러로 3.0%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시장 및 글로벌 마켓 모두 각각 30억9,200만 달러와 32억100만 달러의 실적으로 2.2%‧3.8% 동반향상을 과시했다.
제약 부문의 주요 제품들이 기록한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시장잠식에 직면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가 16억7,200만 달러로 6.0%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심퍼니’(골리뮤맙)는 4억2,800만 달러로 9.7% 뛰어올라 대조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스텔라라’는 8억2,300만 달러로 12.0% 신장되어 돋보였으며,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에듀란트’(릴피비린)가 1억4,900만 달러로 25.2% 급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AIDS 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르)는 4억3,000만 달러로 4.9% 감소했고, 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 또한 2억900만 달러로 9.5% 뒷걸음치면서 동반부진을 보였다.
조현병 치료제 ‘리스페달 콘스타’(리스페리돈 서방제) 역시 2억700만 달러로 10.4%에 달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인베가 서스티나’는 6억400만 달러로 17.7% 급성장해 관심이 쏠리게 했고, 항암제도 총 15억9,400만 달러로 동일한 수치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호조를 뽐냈다.
한 예로 ‘다잘렉스’를 보면 2억5,5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00% 이상 크게 뛰어올랐을 정도. ‘임브루비카’도 4억900만 달러로 56.7%에 이르는 고속성장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벨케이드’(보르테조밉)는 2억8,000만 달러로 7.9% 하락했으며, ‘자이티가’(아비라테론)도 5억2,300만 달러로 6.3% 떨어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마저 5억1,300만 달러로 9.5%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고, 당뇨병 치료제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도 2억8,4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2.6% 고개를 숙였다.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 역시 2억4,700만 달러로 9.9% 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