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소발디·하보니', 국내 유통권 행보 ‘오리무중’
유한양행 협상 우위 전망 속 쥴릭·대형도매 등 물망 올라
입력 2016.12.26 06:10 수정 2017.03.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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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품목으로 제약업계와 의약품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길리어드사이언스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의 국내 유통권 향방이 오리무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유한양행을 비롯해 기존의 공급업체인 쥴릭파마코리아, 여기에 국내 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발디와 하보니의 국내 유통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계약이 체결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여전히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은 유한양행이 소발디·하보니의 국내 유통권에 가장 근접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우 이미 만성 B형 간염치료제인 비리어드 등의 제품에서 길리어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어 제휴 품목 확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기존에 국내 유통을 담당해왔다는 점에서 쥴릭의 재계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다만 국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두 제품에 대해 초저마진 제품으로 지목하면서 지속적으로 문제삼아 왔던 부분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내 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과의 직거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내년 2월 이후 어느 업체가 유통권을 확보하더라도 의약품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약국들의 역마진 등이 여전히 문제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지도 관련업계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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