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약업계 매출 1위 독주체제 구축
베링거인겔하임과 주요 의약품 전략적 제휴관계 지속 합의
입력 2016.12.21 12:10 수정 2016.12.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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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베링거인걸하임과 전략적 제휴를 이어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제약업계 매출 1위 독주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12월 20일 베링거인겔하임과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베링거인겔하임의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 유통 등에 대해 양사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0년부터 다국적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도입해 외형을 키워 왔다.


2011년 매출 6,792원에서 도입품목의 효과로 인해 2014년에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었다. 지난해는 한미약품의 신약기술 수출 효과로 인해 제약업계 매출 2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제약업계 매출 1위를 회복한 상황이다.

올 연말들어 제약업계 최대 관심사중의 하나는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걸하임간에 체결한 전략적 제휴관계가 종료되느냐, 연장되느냐에 있었다. 계약이 종료되면 유한양행의 매출에 큰 타격을 입히는 것은 물론, 베링거인겔하임의 주요 품목 판권을 확보하기 위한 제약업계의 치열한 경쟁에 예상됐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도입한 품목은 트라젠타(당뇨병치료제), 트윈스타(고혈압치료제), 자디앙(당뵤병치료제), 프라닥사(경구용항응고제), 미카르디스(고할업체등이 대표적이며, 이들 매출 규모가 2,000억원을 넘는다.

이중 트라젠타와 트윈스타는 지난해 매출이 각각 849억, 756억원을 기록한 초대형 블록버스터의약품이다.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걸하임과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종료됐다면 연매출 2,000억원이 감소하는 일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지속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도도 제약업계 매출 1위 자리를 독주할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매출 756억원을 기록한 '트윈스타'의 물질특허가 2016년 8월 만료되면서 60여개에 가까운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됐지만, 유한양행의 마케팅과 영업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매출에는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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