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 생명공학사 악텔리온 인수협상 중단
지난달 25일 협의진행 확인 불구 합의도출 실패
입력 2016.12.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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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는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악텔리온 파마슈티컬스社(Actelion)를 상대로 인수를 타진하기 위해 진행해 왔던 협상을 중단했음을 13일 확인했다.

투자자들을 위해 충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확신에 따라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함에 따라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

악텔리온 파마슈티컬스社라면 대표적인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들로 손꼽히는 ‘트라클리어’(보센탄)과 ‘업트라비’(Uptravi: 셀렉시팍), ‘옵서미트’(Opsumit: 마시텐탄) 등을 보유한 유럽 굴지의 생명공학기업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악텔리온 파마슈티컬스는 2,500여명의 인력이 재직 중인 가운데 유럽 각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멕시코 등에 진출해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본사는 스위스 바젤 인근의 알슈빌에 소재해 있다.

존슨&존슨과 악텔리온 파마슈티컬스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다는 사실은 지난달 말 주요외신을 통해 보도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 양사가 예비적인 단계의 협의를 진행 중임을 공식확인하면서 한때 급물살을 타는 듯한 기류가 형성됐었다.

이에 따라 존슨&존슨측이 약 260억 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했다가 구체적인 금액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향조정된 조건을 재차 제시하는 등 물밑에서 활발한 협의가 오갔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악텔리온 파마슈티컬스의 장-폴 클로첼 회장이 회사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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