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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 전반의 침체로 실업문제가 심화되며 제약업계의 고용창출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상장사 100곳 중 44곳(44%)가 지난해 직원을 감원(기계·부품 업종 고용 감소율 전년 대비 -3.9%로 가장 심각. 조선·해운 -2.6%, 철강·금속 -2.2% 등 대부분 분야 일자리 감소,4월 금융감독원 공시자료)했지만, 제약·바이오 업종은 정반대로 3.7%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장사 경우도 지난해(2015년) 55개 상장제약사 직원수 3만 4899명으로, 전년(3만 3555명) 대비 4.0% 증가했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 열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채용 비수기라 불리는 여름기간임에도 국내 제약사들은 연구, 글로벌,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약산업 경우 실업해소는 물론 석·박사 인력의 산업계 유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365일 성수기 맞이한 제약기업 채용시장
종근당은 영업ㆍ마케팅ㆍ생산ㆍ개발ㆍ연구ㆍ관리ㆍ유통 등 7개 부문의 서류전형을 , 유한양행은 영업분야를, CJ헬스케어는 생산품질관리 사원을, 한독은 RA실무자ㆍ임상연구실 CRAㆍ생산본부 제조작업자ㆍ대외협력실 담당자 등 7개 분야의 신입ㆍ경력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은 의약사업분야 바이오 R&Dㆍ의약품 허가ㆍ신약R&D 등 생명과학부문 신입·경력 직원을 모집했으며 일동제약은 영업과 일반의약품 매니저ㆍ기술수출 개발ㆍ학술ㆍ연구ㆍ생산 등 분야에서 약 40여 명의 신입·경력을 사원 모집하고 있다.
대웅제약도 8월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약 9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JW중외그룹과 녹십자는 지난 7월 공채를 통해 영업ㆍ개발(R&D)ㆍ글로벌ㆍ생산 등 분야의 신입ㆍ경력 사원을 100여명 채용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 국내제약산업 채용은 연구개발분야의 석·박사급 인재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와 더불어 영업, 생산 등 수도권 이외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내 제약산업계 일자리 창출, 정부 및 지자체도 인정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다수 제약기업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능동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영업, 생산/품질관리, 연구개발, 관리 등 부문에서 지난해 수준의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실시한 녹십자는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로 제약업계 고용증가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동제약은 2015년 하반기 공채에서만 100명을 선발, 고용 환경이 경직된 상황에서도 채용 규모를 늘리며 인재 확보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2015년 200여명을 선발한 일동제약(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규모)은 신규 채용인력 중 연구개발인력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5년 12월‘2015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경기 침체에도 매년 상, 하반기 공채를 진행해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역 고등학교와 산학 협력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고졸 채용을 확대, 청년 인턴 프로그램과 대학생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학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5년 11월에는 학습 근로자 다수를 채용하는 등 일학습병행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황교안 국무총리가 세종시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신신제약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2016년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화제약은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C&V센터에서 열린 ‘2016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발대식’ 에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우수기업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감사패 를 수상했다. 대화제약은 계속해서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의 청년들과 교류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연구직 증가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며 연구직 채용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의 ‘의약품제조업체 직종별 종업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5년 35.3%(2만 2915명)의 비중을 보이던 영업직은 2014년 28.4%(2만 5496명)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연구직은 2005년 8.5%(5555명)에서 2014년 11.8%(1만 594명)로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연구직은 수가 9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 제약업계가 인력고용면에서도 연구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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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 전반의 침체로 실업문제가 심화되며 제약업계의 고용창출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상장사 100곳 중 44곳(44%)가 지난해 직원을 감원(기계·부품 업종 고용 감소율 전년 대비 -3.9%로 가장 심각. 조선·해운 -2.6%, 철강·금속 -2.2% 등 대부분 분야 일자리 감소,4월 금융감독원 공시자료)했지만, 제약·바이오 업종은 정반대로 3.7%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장사 경우도 지난해(2015년) 55개 상장제약사 직원수 3만 4899명으로, 전년(3만 3555명) 대비 4.0% 증가했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 열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채용 비수기라 불리는 여름기간임에도 국내 제약사들은 연구, 글로벌,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약산업 경우 실업해소는 물론 석·박사 인력의 산업계 유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365일 성수기 맞이한 제약기업 채용시장
종근당은 영업ㆍ마케팅ㆍ생산ㆍ개발ㆍ연구ㆍ관리ㆍ유통 등 7개 부문의 서류전형을 , 유한양행은 영업분야를, CJ헬스케어는 생산품질관리 사원을, 한독은 RA실무자ㆍ임상연구실 CRAㆍ생산본부 제조작업자ㆍ대외협력실 담당자 등 7개 분야의 신입ㆍ경력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은 의약사업분야 바이오 R&Dㆍ의약품 허가ㆍ신약R&D 등 생명과학부문 신입·경력 직원을 모집했으며 일동제약은 영업과 일반의약품 매니저ㆍ기술수출 개발ㆍ학술ㆍ연구ㆍ생산 등 분야에서 약 40여 명의 신입·경력을 사원 모집하고 있다.
대웅제약도 8월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약 9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JW중외그룹과 녹십자는 지난 7월 공채를 통해 영업ㆍ개발(R&D)ㆍ글로벌ㆍ생산 등 분야의 신입ㆍ경력 사원을 100여명 채용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 국내제약산업 채용은 연구개발분야의 석·박사급 인재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와 더불어 영업, 생산 등 수도권 이외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내 제약산업계 일자리 창출, 정부 및 지자체도 인정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다수 제약기업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능동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영업, 생산/품질관리, 연구개발, 관리 등 부문에서 지난해 수준의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실시한 녹십자는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로 제약업계 고용증가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동제약은 2015년 하반기 공채에서만 100명을 선발, 고용 환경이 경직된 상황에서도 채용 규모를 늘리며 인재 확보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2015년 200여명을 선발한 일동제약(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규모)은 신규 채용인력 중 연구개발인력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5년 12월‘2015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경기 침체에도 매년 상, 하반기 공채를 진행해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역 고등학교와 산학 협력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고졸 채용을 확대, 청년 인턴 프로그램과 대학생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학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5년 11월에는 학습 근로자 다수를 채용하는 등 일학습병행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황교안 국무총리가 세종시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신신제약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2016년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화제약은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C&V센터에서 열린 ‘2016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발대식’ 에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우수기업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감사패 를 수상했다. 대화제약은 계속해서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의 청년들과 교류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연구직 증가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며 연구직 채용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의 ‘의약품제조업체 직종별 종업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5년 35.3%(2만 2915명)의 비중을 보이던 영업직은 2014년 28.4%(2만 5496명)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연구직은 2005년 8.5%(5555명)에서 2014년 11.8%(1만 594명)로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연구직은 수가 9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 제약업계가 인력고용면에서도 연구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