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샤이어 안구 건조증 치료제 발매 승인
1일 2회 안구 부위에 점안하는 액제 ‘지이드라’
입력 2016.07.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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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社는 자사의 안구 건조증 치료제 ‘지이드라’(Xiidra: 리피테그라스트 점안액) 5%가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지이드라’는 성인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안구 건조증의 제 징후 및 증상들을 치료하기 위해 1일 2회 안구 부위에 점안(點眼)하는 안과용 액제 제품으로 발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이드라’는 안구 건조증의 제 징후 및 증상들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안약 타입의 유일한 처방용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지이드라’는 원래 지난해 3월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었다가 반려를 통보받은 후 재차 신청절차를 진행한 끝에 이번에 FDA의 허가관문을 넘어섰다.

샤이어측은 ‘지이드라’가 오는 3/4분기 중으로 미국시장에서 발매가 착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샤이어社의 플레밍 온스코프 회장은 “이번에 ‘지이드라’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안구 건조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이 확보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또 샤이어가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처음으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제품이 ‘지이드라’여서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안과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업체로 부상하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가 실현되는 데 탄력이 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안과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탄탄한 만큼 ‘지이드라’를 신호탄으로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약물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온스코프 회장은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구 건조증은 현재 미국 내 성인환자 수가 1,600만여명에 이를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만성 안구질환의 일종인 안구 건조증은 안구 표면의 손상으로 귀결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이드라’의 임싱시험 진행을 총괄했던 신시내티대학 의대의 에드워드 홀런드 교수(임상안과학)은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지이드라’의 임상시험 프로그램에 총 2,500여명의 환자들이 피험자로 참여해 지금까지 안구 건조증과 고나련해 진행되었던 최대 규모의 연구사례”라고 언급했다.

과거 안구 건조증과 관련해 진행된 연구사례들이 직면해야 했던 다양한 도전요인들을 충분히 감안한 가운데 시험이 설계되어 진행되었다는 의미이다.

‘지이드라’는 1일 2회 12시간여의 간격으로 사용하는 점안제이다. 총 1,18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되었던 4건의 플라시보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들 시험에서 ‘지이드라’가 안구 건조증의 제 징후 및 증상들에 미친 영향은 착수시점과 2주, 6주 및 12주째 시점에서 평가됐다.

그 결과 ‘지이드라’를 점안한 그룹은 6주 및 12주째 시점에서 안구 건조증 지수(EDS)가 가장 크게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4건의 시험사례들 가운데 2건의 시험에서는 ‘지이드라’를 점안한 그룹에서 2주가 경과했을 때에도 안구 건조증 지수가 괄목할 만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4건 가운데 3건의 시험에서 12주가 경과했을 때 하각막 혼탁지수(ICSS)가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피험자들의 5~25%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점안부위 자극, 미각장애 및 시력저하 등이 관찰됐다.

한편 안구 건조증과 관련이 있는 염증은 T-세포들과 관련 사이토킨들의 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영향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세포간 접합분자-1(ICAM-1)의 발현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ICAM-1은 안구 건조증 환자들의 각막 및 결막조직에서 과다하게 발현될 수 있다고 지적되어 왔다.

‘지이드라’는 인테그린(integrin) 길항제의 일종에 속하는 저분자량 약물로 인테그린 림프구 기능 관련 항원-1(LFA-1)과 결합해 작용하게 된다. LFA-1은 백혈구 내에서 발견되는 세포표면 단백질의 일종이다.

LFA-1과 유사 리간드 ICAM-1이 상호작용하면 면역 시냅스들의 형성을 촉진시켜 T-세포 활성화와 표적조직들의 전위(轉位)를 유도해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지이드라’는 이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심험실 연구에서 ‘지이드라’는 사람의 T-세포주에서 T-세포와 ICAM-1의 결합을 억제하고, 말초 혈액단핵세포에서 염증 매개체인 사이토킨의 분비를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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