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유통시장 물류대전 임박
지오영·백제·동원 등 물류 효율화·새 거점 확보 박차
입력 2016.05.10 06:00 수정 2016.05.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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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물류 효율화와 신거점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의약품유통시장에 물류대전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최근 들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물류창고 시스템 정비와 시설 통합 등 물류 효율화와 함께 신 물류센터 구축으로 영업지역을 확장하면서 제약사의 저마진 기조 속에서 규모의 경제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백제약품은 지난 2012년 5,500평 규모의 평택 물류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 3월부터 4,980평 규모의 파주 북부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부산지역에도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 전국 물류망을 더욱 촘촘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동원약품도 경기도 김포에 이어 최근 경기도 광주에 제2의 수도권 물류센터를 오픈, 한강 이북과 한강 이남 지역에 각각 물류거점을 확보하며 중부권 물류망을 강화했다. 지오영은 기존 물류센터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한편, 중부권 제2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 중으로 물류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쉥커코리아, DHL코리아, DKSH코리아 등 다국적 물류기업들이 바이오물류 특송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여기에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위수탁영업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새롭게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7월부터는 유통업체들도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의무화되기 때문에 이 제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물류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체별로 강화된 물류망을 기반으로 외국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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