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정상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제약분야에서 5개 MOU를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2016년 1월 해제됨에 따라 금년 5월 정상 순방을 계기로 보건복지부 장관과, 보건의료 분야 민간사절단이 함께 이란을 방문하여 보건의료 협력, 병원건설 등 투자, 제약·의료기기 분야 등 수출 등에 대해 MOU 체결을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이란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체결로 보건정책, 병원정보시스템(HIS), 병원 설계·건설, 제약·의료기기분야 협력, 대체 및 전통의학, 당뇨·감염병 연구 등 협력 토대가 마련됐다.
이번에 성사된 MOU는 병원건립 6개, 제약 5개, 의료기기 2개, 건보시스템 2개, 협회 간 3개 등 총 18개다.
제약의 경우 희귀질환치료제, 불임치료제 등 바이오제품, 수액 공급 등 분야에서 5건의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3,6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기기는 원주테크노벨리-이란 Fanavari사-KMH(코리아메디컬홀딩스)의 3자 양해각서에서 이란 현지 의료기기 복합단지 조성 및 기기 생산 합의 등 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2건의 향후 5년간 700억 규모 경제 효과 예상된다.
병원건립은 6개 대형병원(샤히드 라자이 병원, 나마지 병원, 마흐디 병원, 테헤란 의과대학병원, 파디스 병원, 타브리즈 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을 한국기업에 배정키로 함에 따라 1조9천억원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병원 건립시 의료기기, 병원정보시스템 등 병원운영에 필요한 의료기자재도 이란 외부에서 조달하는 총 물품의 25% 이상을 한국산으로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병원유지보수에 따른 지속적 한국산 의료기기 등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란의 두 거대보험자인 사회보장공단(ISSO : Iranian Social Security Organization)과 이란 보건부와 각각 MOU를 체결하여 한국의 진료문서 및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심사평가시스템의 이란 병원 등 설치 협정을 맺었다.
초기 건강보험서비스 개선 컨설팅과 건보시스템 이란 보험 등 적용에 대한 타당성 조사(10억원 규모)를 실시하고, 이후 본격적 건보시스템 기술과 시스템 설치 등 수출 협의도 추진했다.
한-이란 제약협회 간 MOU와 한-이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이란 대표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KMT 그룹과 이란의료기기협회 간 각각 MOU 등 총 3개의 MOU 체결도 이뤄졌다. 민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된 것이다.
제약과 의료기기 MOU 체결로 우리나라 제약과 의료기기 이란 수출 확대 기틀이 마련된 것이기도 하다.
복지부는 6개 병원 건립 사업, 제약·의료기기 분야, 건보시스템 등의 협약체결이 본격화되면 향후 5년간 2조 3천억원 경제적 성과를 얻을 것이라 추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이란 양국 실무단을 구성, 운영하여 주기적 정부간 회의를 토대로 보건의료 협력과 민간 간 맺어진 협약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기업과 병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금년 6월 의료 해외진출법 시행을 계기로 금융 및 세제 지원방안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의료기기·의료기관 펀드(1,250억원 규모)를 기 조성하여 지원 중이며, 정책금융기관과 연계 강화를 통해 정책적 금융지원 상품 개발과 조세특례제한법 등에서 세제감면 방안 추진할 것이다"라며 "분야별‧해외지역별 민간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온‧오프라인 정보 제공 및 상시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고 덧븥였다.
재외공관과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의료를 홍보하고 의료기관 등 해외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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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정상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제약분야에서 5개 MOU를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2016년 1월 해제됨에 따라 금년 5월 정상 순방을 계기로 보건복지부 장관과, 보건의료 분야 민간사절단이 함께 이란을 방문하여 보건의료 협력, 병원건설 등 투자, 제약·의료기기 분야 등 수출 등에 대해 MOU 체결을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이란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체결로 보건정책, 병원정보시스템(HIS), 병원 설계·건설, 제약·의료기기분야 협력, 대체 및 전통의학, 당뇨·감염병 연구 등 협력 토대가 마련됐다.
이번에 성사된 MOU는 병원건립 6개, 제약 5개, 의료기기 2개, 건보시스템 2개, 협회 간 3개 등 총 18개다.
제약의 경우 희귀질환치료제, 불임치료제 등 바이오제품, 수액 공급 등 분야에서 5건의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3,6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기기는 원주테크노벨리-이란 Fanavari사-KMH(코리아메디컬홀딩스)의 3자 양해각서에서 이란 현지 의료기기 복합단지 조성 및 기기 생산 합의 등 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2건의 향후 5년간 700억 규모 경제 효과 예상된다.
병원건립은 6개 대형병원(샤히드 라자이 병원, 나마지 병원, 마흐디 병원, 테헤란 의과대학병원, 파디스 병원, 타브리즈 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을 한국기업에 배정키로 함에 따라 1조9천억원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병원 건립시 의료기기, 병원정보시스템 등 병원운영에 필요한 의료기자재도 이란 외부에서 조달하는 총 물품의 25% 이상을 한국산으로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병원유지보수에 따른 지속적 한국산 의료기기 등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란의 두 거대보험자인 사회보장공단(ISSO : Iranian Social Security Organization)과 이란 보건부와 각각 MOU를 체결하여 한국의 진료문서 및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심사평가시스템의 이란 병원 등 설치 협정을 맺었다.
초기 건강보험서비스 개선 컨설팅과 건보시스템 이란 보험 등 적용에 대한 타당성 조사(10억원 규모)를 실시하고, 이후 본격적 건보시스템 기술과 시스템 설치 등 수출 협의도 추진했다.
한-이란 제약협회 간 MOU와 한-이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이란 대표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KMT 그룹과 이란의료기기협회 간 각각 MOU 등 총 3개의 MOU 체결도 이뤄졌다. 민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된 것이다.
제약과 의료기기 MOU 체결로 우리나라 제약과 의료기기 이란 수출 확대 기틀이 마련된 것이기도 하다.
복지부는 6개 병원 건립 사업, 제약·의료기기 분야, 건보시스템 등의 협약체결이 본격화되면 향후 5년간 2조 3천억원 경제적 성과를 얻을 것이라 추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이란 양국 실무단을 구성, 운영하여 주기적 정부간 회의를 토대로 보건의료 협력과 민간 간 맺어진 협약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기업과 병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금년 6월 의료 해외진출법 시행을 계기로 금융 및 세제 지원방안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의료기기·의료기관 펀드(1,250억원 규모)를 기 조성하여 지원 중이며, 정책금융기관과 연계 강화를 통해 정책적 금융지원 상품 개발과 조세특례제한법 등에서 세제감면 방안 추진할 것이다"라며 "분야별‧해외지역별 민간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온‧오프라인 정보 제공 및 상시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고 덧븥였다.
재외공관과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의료를 홍보하고 의료기관 등 해외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