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5천억원 지출
매출액의 평균 3.3%, 한미약품 455억 최고…300억이상 투입업체 8개사
입력 2016.03.18 12:12 수정 2016.03.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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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지출한 금액이 5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고 선전 매체 다양화와 함께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 등 비처방 제품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제약사들은 매출액의 3.3%를 광고선전비 항목으로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 54개 제약사가 지난해 지출한 광고선전비는 4,918억이며, 조사대상서 제외된 종근당바이오 등 6개 제약사를 합칠 경우 5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사대상 제약사들은 2014년에는 4,268억원의 광고선전비를 집행한 바 있어 1년동안 15.2% 늘어났다.

상장제약사들의 광고선전비가 증가한데는 기존의 인쇄매체, TV·라디오 등 공중파외에 인터넷 및 스마트폰 등 광고채널이 다양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제약사들이 중점을 두어온 전문의약품외에 일반의약품 등 비처방 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광고 활동을 강화한 것도 광고선전비 지출 증가 요인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광고선전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업체는 한미약품으로 455억이었다. 뒤를 이어 일동제약 417억원, 대웅제약 367억, 유한양행 365억, 광동제약 361억, 동아쏘시오홀딩스 340억, 동국제약 338억, 종근당 305억 등 광고선전비를 300억 이상 지출한 업체는 8개사로 파악됐다.

또 동화약품, 보령제약, 한독, 녹십자, 경동제약, 동아에스티, 셀트리온제약 등은 100억대 이상의 광고선전비를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셀트리온제약과 동국제약으로 각각 13.3%와 13%로 파악됐다. 지난 2014년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이 가장 높았던 업체는 동국제약으로 15%였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4년에는 155억의 광고선전비를 지출했으나 지난해는 455억으로 1년동안 301억원을 증가시켰으며, 경동제약은 62억, 동아쏘시오홀딩스 61억, 광동제약 54억, 유한양행 50억, 보령제약 38억, 일동제약 33억, 대원제약 33억, 대웅제약 25억, 녹십자 18억, 셀트리온제약 18억, 환인제약 18억, 동화약품 15억, 안국약품 14억 등 총 14개사가 항고선전비를 10억이상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삼일제약은 -19억, 부광약품 -13억, 종근당 -13억, 조아제약 -12억 등 4개사의 광고선전비 지출액은 1년동안 10억이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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