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다국적 제약사 지난해 매출 1.4% 증가에 그쳐
영업이익·순이익 각각 -16.4%·-39.8%로 수익성 악화, 영업이익률 3.4% 기록
입력 2015.04.14 06:02 수정 2015.04.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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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들도 정책적 규제와 약업경기 침체로 지난해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은 역대 최저 수준인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중 12월 결산 30개 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평균 1.4%였다.

또 영업이익은 평균 16.4% 감소하고, 순이익도 –39.8%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이탈리아계 제약사인 한국메나리니로 전년대비 70.2%였다.  뒤를 이어 한국산도스 40.9%, 호스피라코리아 20.0%, 머크 15.8%, 게르베코리아 12.5%, 한국베링거인겔하임 12.2%,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11.2%, 한국얀센 10.4% 등 10%가 넘는 매출이 늘어난 업체는 9개사였다.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베르나바이오텍(-42.7%), 한국엘러간(-12.3%), 글락소스미스클라인(-9.3%). 한국노바티스(-6.0%),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2.2%), 바이엘코리아(-1.8%), 한국오츠카제약(-0.2%) 등 7개 제약사였다.

12월 결산 다국적제약사들의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지만 업체들간 명암이 엇갈렸다.

조사대상 업체 30곳중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업체는 17개. 감소한 업체는 13개사였다.

한국화이자, 한국얀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로슈, 한국노바티스 등 4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0%이상 증가했다. 호스피라코리아, 한국애브비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머그 등 3개사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영업활동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평균 3.4%로 2013년의 4.1%에 비해 0.7%p 떨어졌다.

다국적 제약사중 한국엘러간은 영업이익률이 34.2%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메나리니 19.9%, 한국교와하코기린 11.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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