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 한국 의약품 시장서 '고전'
출범 2년도 안돼 영업손실 77억 기록, 제네릭 약 경쟁력 확보 실패
입력 2014.11.21 06:12 수정 2014.11.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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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인 한독(구 한독약품)과 세계 1위권 제네릭 기업인 이스라일 테바가 공동출자 설립한 한독테바가 출범 2년도 안돼 77여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약품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독은 2013년 글로벌 제네릭시장 1위인 이스라엘 Teva와 지분을 공동으로 출자해 2013년 2월 (주)한독테바를 설립하고 10월 정식 출범시켰다.

오리지날 의약품 위주인 한독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제네릭의약품으로 제품영역을 넓혀 시장확대를 노리는 전략과, 한국시장으로 진출하려는 Teva사의 필요성이 결합돼 만들어진 합작회사가 한독테바이다.

한독테바는 출범 2년여가 다가오지만 한국 시장에 그다지 성공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독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3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독테바는 3분기에 76억 6천여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독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자료를 통해 한독테바가 설립 초기단계기업의 특성상 신규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추가적인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미 포화된 국내 제네릭 시장의 여건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한독테바 출범당시 수장으로 임명됐던 홍유석 사장은 2014년 8월 GSK 한국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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