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규제 여파, 중소형 제약사 시장점유율 확대
10월 원외처방 조제액 7,618억, 매출 30위권 이하 업체 약진 두드러져
입력 2014.11.18 12:00 수정 2014.11.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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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리베이트 규제로 대형 제약사들은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중소형 제약사들은 시장잠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한투자증권이 유비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원외처방조제액은 7,6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국내 제약사들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5,411억원, 외국계 제약사의 원외처방조제액은 2,178억원이었다. 국내 제약사들은 전년 동월대비 0.3% 증가한 반면, 외국계 제약사들은 2.9% 감소한 것이다.

특히 7월 실시된 의약품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으로 내수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내 상위권제약사는 영업활동 위축으로 외국계 제약사는 특허만료 영향으로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 10위권 이하의 국내제약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점차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상위권 업체들은 윤리경영에 대한 압박으로 영업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중소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리베이트 규제를 덜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7월이후 매출 30위권 미만의 영세 제약업체들의 원외처방 조제액 점유율 확대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부터 10월까지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p 증가했으나 중견 업체는 같은 기간 0.7%p 상승하였다.

또 10월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26.0%로 전년 동기대비 1.3%p 증가하는 등 영세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대규모 약가 인하가 없기 때문에 내수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완제의약품 수출확대로 내년에 10%이상의 수출시장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질환별 원외처방 조제액은 △ARB(고혈압) 759억 △고지혈증치료제 673억 △항궤양제 650억 △중추정신신경용제 595억 △당뇨병제 527억 △항생제 465억 △항혈전제 441억 △관절염치료제 304억 △칼슘채널길항제(고혈압) 258억 △위장관운동촉진제 224억 △항바이러스제 215억 △전립선비대증치료제 210억 △진해거담제 192억 △골다공증치료제 143억 △항진균제 124억 등의 순이었다.

화사별로는 한미약품 297억, 대웅제약 293억, 종근당 266억, 동아에스티 212억, CJ헬스케어 167억 유한양행 149억, 일동제약 143억, 대원제약 126억, 신풍제약 122억, 삼진제약 119억, SK케미칼 108억, 경동제약 107억, 안국약품 101억, 보령제약 99억, 제일약품 94억, 유나이티드제약 93억 등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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