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유통비용 문제를 놓고 도매업계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GSK가 '봉합'에 나서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매업계에서는 오늘(25일)부터 카드결제에 돌입키로 한 상황으로, GSK가 도매업계와 지리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이로 인해 제품 취급거부 등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GSK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처방약이 나왔는데 대형병원 등에 공급이 안됐을 경우 책임은 생산업자에게 있고, 집단행동에 단초를 제공한 정책에 대한 책임도 제조업체가 져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
때문에 GSK가 '본사 탓'만 하지 말고 '극단의 상황으로 갔을 경우 회사와 직원이 받게 될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GSK직원들도 도매업계와 유통비용 싸움이 이어지며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인사는 "대형병원 등에 GSK 직원들이 불려가는 데 그들도 본사에서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답답하다'고 호소한다."며 " CEO가 한국사람인데 중요한 사안에 대해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얘기들도 나온다. 무엇이 국내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길인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보할 수 없다'식으로 버티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GSK를 위해서도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GSK가 '실기'하면 안된다는 조언도 하고 있다.
이 인사는 "다국적제약사들은 대개 9월 10월에 내년 예산정책을 끝낸다. 이 시기에 내년 예산을 본사에서 받아놓지 않으면 집행할 수가 없다. 도매업계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인데, 카드문제나 유통비용 조정 등이 검토되지 않고 장기화되면 GSK가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글로벌하게 생각해 적극적으로 나서 일을 합리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통비용 문제를 놓고 도매업계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GSK가 '봉합'에 나서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매업계에서는 오늘(25일)부터 카드결제에 돌입키로 한 상황으로, GSK가 도매업계와 지리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이로 인해 제품 취급거부 등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GSK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처방약이 나왔는데 대형병원 등에 공급이 안됐을 경우 책임은 생산업자에게 있고, 집단행동에 단초를 제공한 정책에 대한 책임도 제조업체가 져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
때문에 GSK가 '본사 탓'만 하지 말고 '극단의 상황으로 갔을 경우 회사와 직원이 받게 될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GSK직원들도 도매업계와 유통비용 싸움이 이어지며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인사는 "대형병원 등에 GSK 직원들이 불려가는 데 그들도 본사에서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답답하다'고 호소한다."며 " CEO가 한국사람인데 중요한 사안에 대해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얘기들도 나온다. 무엇이 국내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길인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보할 수 없다'식으로 버티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GSK를 위해서도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GSK가 '실기'하면 안된다는 조언도 하고 있다.
이 인사는 "다국적제약사들은 대개 9월 10월에 내년 예산정책을 끝낸다. 이 시기에 내년 예산을 본사에서 받아놓지 않으면 집행할 수가 없다. 도매업계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인데, 카드문제나 유통비용 조정 등이 검토되지 않고 장기화되면 GSK가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글로벌하게 생각해 적극적으로 나서 일을 합리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