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나쁜” 콜레스테롤 반감 약물 허가신청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제거 괄목 에볼로쿠맙
입력 2014.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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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社는 새로운 콜레스테롤 저하제 에볼로쿠맙(evolocumab)의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고 28일 공표했다.

에볼로쿠맙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혈중에서 제거하는 간(肝)의 활성을 떨어뜨리는 단백질로 알려진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PCSK9)을 저해하는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이다.

암젠측은 4,500명 이상의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을 포함한 총 6,8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10건의 임상 3상 시험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에볼로쿠맙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들 시험은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의 병용 여부와 관계없이 스타틴 계열의 약물들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했거나, 스타틴系 약물들에 내약성을 나타내지 않았거나,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이 있거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에볼로쿠맙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것이다.

임상시험에서 에볼로쿠맙과 표준요법을 병행한 그룹은 평균적으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52% 정도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암젠社의 션 E. 하퍼 의학이사는 “이번 허가신청이 콜레스테롤 저하제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우리가 진행 중인 플랜의 첫 번째 사례이자 에볼로쿠맙의 개발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퍼 이사는 또 “기존의 치료제들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낮추는 데 실패한 환자들에게 에볼로쿠맙이 빠른 시일 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국 약무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 유형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이상지질혈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은 심혈관계 질환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고조되었음을 나타내는 위험요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유전성 질환의 일종인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이른 나이에서부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특징을 나타내는 관계로 미국에서 적기에 발병을 진단받는 환자들의 비율이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200~500명당 1명 꼴로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에 해당되는 환자들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치에 비해 2배(190mg/dL 이상) 정도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서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치를 6배(650~1,000mg/dL) 이상 상회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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