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프로막타’ 승인
항암제 부문 견인 기대 다음 주 공급 착수 예정
입력 2008.11.21 09:59 수정 2008.11.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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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사의 새로운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프로막타’(Promacta; 엘트롬보팍)가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로막타’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글로불린 또는 비장절제술 등으로도 충분한 수준의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했던 만성 면역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紫斑症) 환자들을 치료하는 약물로 사용이 가능케 됐다.

특히 성인 만성 면역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촉진제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프로막타’가 처음이다.

이에 앞서 FDA는 지난 3월 초 ‘프로막타’를 신속심사(priority review) 검토대상으로 지정한 데 이어 FDA 산하 항암제 자문위원회가 지난 5월 30일 ‘프로막타’에 대한 허가권고 의견을 찬성 16표‧반대 0표 전원일치로 합의한 바 있다.

글락소측은 ‘프로막타’가 추후 자사의 항암제 부문 성장을 견인한 주요 신약의 하나로 기대되어 왔음을 감안한 듯, 당장 다음주부터 ‘프로막타’의 발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뉴욕 장로교/웨일 코넬 메디컬센터의 혈소판 장애‧소아암‧혈액센터의 제임스 버셀 소장은 “혈소판 파괴를 예방하는 것이야말로 만성 면역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혈소판 생성을 촉진시켜 주는 효능이 입증된 ‘프로막타’의 승인으로 환자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이 가능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항암제개발센터의 파올로 파올레티 부소장도 “이번에 ‘프로막타’가 승인됨에 따라 혈액학과 종양학 분야의 R&D에서 우리의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라는 말로 ‘프로막타’가 만성 면역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치료에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것임을 확신했다.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프로막타’가 장차 한해 10억~30억 달러대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발돋움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은 현재 미국에서만 환자수가 60,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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