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영국 남동부 소재 공장 폐쇄 결정
‘라믹탈’ ‘발트렉스’ 등 생산 켄트州 다트퍼드 공장
입력 2008.11.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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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영국 남동부 켄트州 다트퍼드에 소재한 공장을 오는 2013년 폐쇄키로 결정했음을 11일 공개했다.

노조 및 해당공장 재직자 대표자들과 협의 끝에 도출된 이번 폐쇄결정으로 이 공장에서는 앞으로 4년여에 걸쳐 총 620~630여명의 단계적 감원이 뒤따르게 됐다.

이날 결정은 글락소측이 지난 5일 1,000여명의 미국시장 영업직 재직자들에 대한 감원플랜을 발표한 데 뒤이어 나온 것이다.

공장폐쇄 결정은 이곳에서 생산되어 왔던 양대 핵심제품들이 한때 전체 제조물량의 60% 정도를 점유했을 정도였으나, 최근들어서는 생산량이 급감한 현실을 감안해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항경련제 ‘라믹탈’(라모트리진)과 헤르페스 치료제 ‘발트렉스’(발라시클로버)가 여기에 해당되는 제품들. 이 중 ‘라믹탈’은 미국시장에서 이미 지난 7월 특허가 만료된 상태이며, ‘발트렉스’는 내년 중 특허보호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다트퍼드 공장은 이들 양대제품 외에도 다양한 원료의약품들을 생산해 왔다.

공장이 폐쇄된 이후에는 현지 생산제품들의 경우 글락소가 가동 중인 타 지역 공장들로 분산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조 폴리 다트퍼드 공장장은 “이번 조치로 인해 재직자들과 지역경제에 영향이 미치게 된 것에 대해 회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결정이 현재 제약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첨예한 경쟁환경 탓에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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