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새 CEO체제 대대적 조직쇄신 단행
미래 성장 이끌 신사업 창출, 이머징 마켓 주력 등
입력 2008.05.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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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앤드류 위티 차기회장 내정자가 대대적인 조직쇄신‧체제개편案을 내놓으며 그의 시대를 예고했다.

오는 5월말로 퇴진하는 장 피에르 가르니에 회장의 뒤를 이어 같은 달 22일부터 글락소를 이끌어 가게 될 위티 차기회장 내정자가 지난달 30일 임원진 및 조직 전반에 걸친 개편案을 발표한 것.

이날 위티 내정자는 “비용절감 압력과 규제강화, 제네릭업계의 성장 등 도전요인들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제약산업이 급격한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 속에 회사의 역량을 확대‧개선하고, 특히 이머징 마켓과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개편案을 내놓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취임과 동시에 적용될 개편案의 주요내용들에 따르면 글락소는 이머징 마켓 전담팀을 신설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중동 등의 시장에서 성장속도 배가를 강구할 방침이다. 위티 회장은 “이들 지역이 현재도 시장의 성장에 25% 정도의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지만, 미래에도 북미와 유럽 시장보다 3배 이상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말로 전담팀 신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머징 마켓 전담팀은 오는 6월 2일부로 글락소에 합류가 확정된 일라이 릴리社의 압바스 훗세인 이사가 맡게 된다.

글락소는 또 아시아‧태평양팀을 설치해 현재 자사의 일본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마크 더노이어 이사에게 운영권한을 부여키로 했다. 아시아‧태평양팀이 관할할 시장에는 일본과 호주도 포함됐다.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신설될 북미팀의 경우 미국시장 제약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 비바처 이사를 총괄책임자로 앉히기로 했다.

이밖에도 글락소는 전략‧개발팀을 설치해 기업간 제휴와 협력을 통한 사업개발 업무와 경영의 효율성 제고, 윤리적인 기업문화 창출 등에 집중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위티 내정자는 “10년 후를 대비한 사업 개발과 전략 마련을 위해서는 이 같은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라며 “신설될 조직들은 무엇보다 회사의 진출시장 확대와 매출성장에 필요한 신규사업 기회를 물색하는데 전력투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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