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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바이오에 치중된 지원 제약에도 확대 요청
의약품수출입협회가 바이오분야에 치중된 정부지원을 케미칼 중심의 제약산업에도 확대 강화해 줄 것을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기 회장은 지난 8월 24일 오후 무역센터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개최한 유망 소비재 수출 기업 현장 간담회에 셀트리온과 함께 의약품 분야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출 29억 4,727만 달러로 2014년의 24억 1,562만 달러 대비 22%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14% 성장률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의약품, 화장품 등 5개 분야에 대한 수출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안 설명을 듣고 업계의 정책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기 회장은 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4가지 정책 방안을 건의했다.
김한기 회장은 정부의 지원이 바이오 분야에 대해 지원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화학합성 의약품 등 제약 부분에도 정부의 많은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요청했다.
또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기업이 최근 Speciality 질환에 선택과 집중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제약기업도 올림픽 선수처럼 세계로 나가 싸워 이길 전문 선수 (가령, 외용 파스 전문, 항암제 전문, 정신질환 치료제 전문 등)가 필요하다며 제약기업이 전문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무역 자유화의 진전에 따라 관세 장벽 보다는 오히려 비관세 장벽이 효과적인 무역 통제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정부 차원의 비관세 장벽 해결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한기 회장은 해외전시회 참가 업체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에서 전시장 임차료 및 장치비에 대해 약 25%에서 최대 50% 까지 지원을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의약품 관련 전시회에는 지원되지 않아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참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개최 세계의약품전시회 개최 비용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교안 국무 총리는 가발, 봉제, 신발 등 경공업 제품 수출로 무역입국의 기초를 마련한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화장품, 의약품 등 소비재가 다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하면서, 가격경쟁력만으로 승부하던 과거와는 달리, 제품의 품질, 브랜드, 신뢰성 등 ‘가치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해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주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