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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가운데 3명당 2명에 가까운 비율에 해당하는 65%가 식품 원산지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미주리州 캔자스 시티에 소재한 식품 광고‧마케팅 대행사 설리번 힉던&싱크 푸드씽크社가 25일 ‘식품제조에서 신뢰의 부각’ 제목으로 공개한 백서를 통해 제시된 것이다.
실제로 백서의 내용을 보면 오늘날 미국 소비자들이 식품 원산지 뿐 아니라 식품 제조공정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많은 의문을 갖고 있음을 반영했다.
설리번 힉던&싱크 푸드씽크社의 에리카 챈스 연구원은 “식품업체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와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와 접하고 있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식품 제조공정에 대해 알려야 할 책임을 부여받고 있다”며 “동물복지와 지속가능성, 공정노동 등의 현실을 투명하게 공개할 경우 식품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백서에 따르면 식품제조와 관련해 식품업체들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은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반면 식품제조 전반에 걸쳐 식품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6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농업의 투명성을 믿는다고 답변한 소비자들 또한 34%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 올초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지닌 2,000여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근거로 작성된 이번 백서를 보면 지난 2012년 당시의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식품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반영해 안도감이 느껴지게 했다.
챈스 연구원은 “식품제조에 관한 정보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은 누구를, 무엇을 믿어야 할 것인지를 놓고 혼돈에 휩싸여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식품업체들은 장막을 걷어젖히고 소비자들의 걱정을 감소시키기 위해 교육하고 허심탄회한 태도로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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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가운데 3명당 2명에 가까운 비율에 해당하는 65%가 식품 원산지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미주리州 캔자스 시티에 소재한 식품 광고‧마케팅 대행사 설리번 힉던&싱크 푸드씽크社가 25일 ‘식품제조에서 신뢰의 부각’ 제목으로 공개한 백서를 통해 제시된 것이다.
실제로 백서의 내용을 보면 오늘날 미국 소비자들이 식품 원산지 뿐 아니라 식품 제조공정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많은 의문을 갖고 있음을 반영했다.
설리번 힉던&싱크 푸드씽크社의 에리카 챈스 연구원은 “식품업체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와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와 접하고 있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식품 제조공정에 대해 알려야 할 책임을 부여받고 있다”며 “동물복지와 지속가능성, 공정노동 등의 현실을 투명하게 공개할 경우 식품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백서에 따르면 식품제조와 관련해 식품업체들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은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반면 식품제조 전반에 걸쳐 식품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6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농업의 투명성을 믿는다고 답변한 소비자들 또한 34%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 올초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지닌 2,000여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근거로 작성된 이번 백서를 보면 지난 2012년 당시의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식품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반영해 안도감이 느껴지게 했다.
챈스 연구원은 “식품제조에 관한 정보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은 누구를, 무엇을 믿어야 할 것인지를 놓고 혼돈에 휩싸여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식품업체들은 장막을 걷어젖히고 소비자들의 걱정을 감소시키기 위해 교육하고 허심탄회한 태도로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