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뷰티
컬러리스트 김민경, 싱가포르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 수상
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대표가 25일 싱가포르 스위소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브랜드로레이 어워드’에서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지미추’ 대표와 함께 이루어졌으며, 김 대표는 컬러리스트로서 한국 브랜드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브랜드로레이 어워드’는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2005년 설립 이후 80개국에서 500여 명의 개인과 2,500여 개 기업이 수상한 바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버냉키(前 미연준 의장), 짐 로저스(기업인), 힐러리 클린턴(정치인), 숀 코너리(배우), 톰 크루즈(배우),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제프 베조스(아마존 창립자) 등 글로벌 리더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배우 안성기, 축구 감독 박항서, 서울특별시 등이 수상한 바 있다.이번 20주년 기념 시상식에는 브루나이 중앙은행 총재, 프랑스·영국·중국·말레이시아·인도 등 각국의 귀빈과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민경 대표는 한국 최초의 컬러리스트로서 컬러 표준화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또한, 현대 미술 작가로서도 세계적인 인정을 받으며 컬러 컨설팅과 디자인을 통해 수많은 성공적인 브랜드를 탄생시켰다.브랜드로레이 재단의 KK 요한(Dr. KK Johan) 이사장은 “김민경 컬러리스트는 예술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독보적인 전문가로, 브랜드 리더로서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브랜드로레이 코리아의 안도현 대표(Dr. Doryan Ahn) 역시 “김 대표는 KCOLOR 브랜드의 높은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세계적인 브랜드 리더들과 함께하는 영광스러운 행사에서 한국의 색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민경 대표는 이번 시상식에서 한복 디자이너 강명래 대표와 협업해 직접 그림을 그린 한복을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녀의 작품 ‘천상’을 브랜드로레이 재단에 기증하여 전시될 예정이다.김 대표는 수상의 영예와 함께 24K 순금 트로피, 스와로브스키 상패, 다양한 부상을 받았으며, 그녀의 수상 기록은 브랜드로레이 재단에 영구 보존된다. 또한, 그녀의 서명과 사진은 세계적인 기업인 및 스타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로레이 20주년을 기념해 세계브랜드재단(TWBF)의 싱가포르 본사 이전식과 함께 ‘브랜드로레이 코리아’ 출범식이 열렸다.2025년 한국 브랜드 시상을 위해 출범한 브랜드로레이 코리아는 한국산업융합촉진협회의 이주연 위원장과 한국강소기업협회의 심상돈 회장을 공동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진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