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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가 특허만료 이후 단일자산으로는 제약업계 사상 최대급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144억4,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엘리퀴스’가 오는 2031년에 이르면 2억500만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쳐 이 기간 동안 실적이 98.6%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자사의 ‘의약품 매출‧전망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13일 이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와 화이자社가 공동으로 발매해 온 ‘엘리퀴스’가 2026년 유럽에서, 2027년 미국에서 차례로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오는 2028년에는 제네릭의 본격적인 시장잠식으로 최대 규모의 파괴적인 매출감소(peak revenue destruction)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엘레니 토칼리 제약산업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특허만료 이후 ‘엘리퀴스’가 지금까지 제약업계에서 목격되었던 최대 규모의 단일자산 특허만료 후 매출 급감사례의 하나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제약업계 사상 가장 확고한 지배력을 행사했던 브랜드의 하나에서 점진적인 매출감소가 아니라 거의 매출 소멸(revenue wipeout)에 가까운 급감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의약품 매출‧전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엘리퀴스’의 매출잠식은 지리적으로 순차적인 추이를 보이면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엘리퀴스’의 매출이 유럽시장에서 제네릭 진입이 본격화할 오는 2027년에 75%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게다가 같은 해에 ‘엘리퀴스’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90%에 육박하는 몫을 점유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추가적인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제약사와의 협상을 거쳐 다빈도 의약품들의 상한가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의거해 ‘엘리퀴스’의 의료보장(Medicare) 프로그램 적용 30일분 최대 공정가격이 231달러로 정해지면서 특허만료를 2년 앞둔 시점에서부터 매출이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오는 2028년 제네릭 제형들이 미국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하면 ‘엘리퀴스’는 단일자산 매출액이 50% 가까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특허절변과 구별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역할은 여파가 초반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점”이라면서 “2028년에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하면 ‘엘리퀴스’가 이미 정부가 정한 상한가에 묶여 있을 것이고, 제네릭으로 대체가 시작될 때 BMS가 실적을 방어할 수 있는 여지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BMS는 지난 2023년 12월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정신‧신경계 질환 치료제 발굴, 개발 및 발매 전문 제약기업 카루나 테라퓨틱스社(Karuna Therapeutics)를 140억 달러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했는가 하면 같은 달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암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RPT) 전문 제약기업 레이지바이오社(RayzeBio, Inc.)를 41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하는 등 성장을 대체할 발판을 구축하기 위해 잇단 베팅에 나선 바 있다.
또한 2024년 9월에는 수 십년 만에 동종계열 최초 경구용 조현병 치료제 ‘코벤파이’(Cobenfy: 자노멜린-트로스피움 염화물)를 FDA로부터 승인받기도 했다.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엘리퀴스’의 특허만료로 인한 여파가 단일자산으로는 가장 극명하고 블록버스터급으로 나타날 사례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MS가 6년 이내에 연간 140억 달러 규모의 매출 급감분을 100% 흡수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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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가 특허만료 이후 단일자산으로는 제약업계 사상 최대급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144억4,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엘리퀴스’가 오는 2031년에 이르면 2억500만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쳐 이 기간 동안 실적이 98.6%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자사의 ‘의약품 매출‧전망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13일 이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와 화이자社가 공동으로 발매해 온 ‘엘리퀴스’가 2026년 유럽에서, 2027년 미국에서 차례로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오는 2028년에는 제네릭의 본격적인 시장잠식으로 최대 규모의 파괴적인 매출감소(peak revenue destruction)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엘레니 토칼리 제약산업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특허만료 이후 ‘엘리퀴스’가 지금까지 제약업계에서 목격되었던 최대 규모의 단일자산 특허만료 후 매출 급감사례의 하나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제약업계 사상 가장 확고한 지배력을 행사했던 브랜드의 하나에서 점진적인 매출감소가 아니라 거의 매출 소멸(revenue wipeout)에 가까운 급감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의약품 매출‧전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엘리퀴스’의 매출잠식은 지리적으로 순차적인 추이를 보이면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엘리퀴스’의 매출이 유럽시장에서 제네릭 진입이 본격화할 오는 2027년에 75%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게다가 같은 해에 ‘엘리퀴스’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90%에 육박하는 몫을 점유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추가적인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제약사와의 협상을 거쳐 다빈도 의약품들의 상한가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의거해 ‘엘리퀴스’의 의료보장(Medicare) 프로그램 적용 30일분 최대 공정가격이 231달러로 정해지면서 특허만료를 2년 앞둔 시점에서부터 매출이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오는 2028년 제네릭 제형들이 미국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하면 ‘엘리퀴스’는 단일자산 매출액이 50% 가까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특허절변과 구별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역할은 여파가 초반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점”이라면서 “2028년에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하면 ‘엘리퀴스’가 이미 정부가 정한 상한가에 묶여 있을 것이고, 제네릭으로 대체가 시작될 때 BMS가 실적을 방어할 수 있는 여지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BMS는 지난 2023년 12월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정신‧신경계 질환 치료제 발굴, 개발 및 발매 전문 제약기업 카루나 테라퓨틱스社(Karuna Therapeutics)를 140억 달러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했는가 하면 같은 달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암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RPT) 전문 제약기업 레이지바이오社(RayzeBio, Inc.)를 41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하는 등 성장을 대체할 발판을 구축하기 위해 잇단 베팅에 나선 바 있다.
또한 2024년 9월에는 수 십년 만에 동종계열 최초 경구용 조현병 치료제 ‘코벤파이’(Cobenfy: 자노멜린-트로스피움 염화물)를 FDA로부터 승인받기도 했다.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엘리퀴스’의 특허만료로 인한 여파가 단일자산으로는 가장 극명하고 블록버스터급으로 나타날 사례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MS가 6년 이내에 연간 140억 달러 규모의 매출 급감분을 100% 흡수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