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만성 B형 감염 치료제 中 제약사와 제휴
시노 파마 자회사 CTTQ가 베피로비르센 본토시장 발매
입력 2026.05.12 11:5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중국 제약기업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社(Sino Biopharmaceutical‧中國生物制葯)와 독점적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11일 공표했다.

양사는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社의 자회사인 치아 타이 티안킨 제약그룹(CTTQ: Chia Tai Tianqing Pharmaceutical Group‧正大天晴葯業)을 통해 중국 본토시장에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베피로비르센(bepirovirsen)의 발매를 가속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베피로비르센은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로 중국에서 ‘신속심사’가 진행 중인 기대주이다.

CTTQ는 중국시장에서 B형 간염 치료제 분야의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포괄적인 간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제약사의 한곳인 데다 총 5,000여 의료기관들을 포괄하면서 광범위한 영업 존재감(commercial footprint)을 나타내고 있을 정도.

이에 따라 CTTQ는 중국에서 B형 간염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제약사로 알려지고 있다.

양사의 제휴에 힘입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혁신성이 CTTQ의 지역 내 사세(local scale)와 시장 내 실행역량이 결합되면서 보다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좀 더 발빠르게 다가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합의에 따라 CTTQ 측은 중국 본토시장에서 베피로비르센의 수입, 유통, 병원 접근, 판촉 및 판촉 이외의 활동들을 책임지고 전개키로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의 경우 변함없이 시판허가권을 보유한 가운데 허가, 품질, 약물감시 및 글로벌 의료전략 등을 총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합의의 일환으로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 그룹이 보유한 일부 초기단계 파이프라인 자산 가운데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잠재적 제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국제사업 부문의 마이크 크라이튼 대표는 “만성 B형 간염이 중국에서 7,500만여명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이 나라에서 간암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혁신성이 CTTQ의 폭넓은 지역 내 사세 및 시장 실행역량이 결합될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다가서고, 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현재 중국에서 가장 긴급한 의료 우선현안의 하나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중국에서 만성 B형 간염은 국가적 의료 우선순위 현안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공개된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치료를 위한 국가 액션플랜’(2025~2030년)에서 기능적 완치가 B형 간염의 치료목표로 제시되었을 정도.

‘기능적 완치’란 B형 간염 바이러스 DNA와 바이러스 단백질(즉,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이 약물치료를 중단한 후 최소한 6개월 동안 혈액 속에서 탐지되지 않았음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간암을 비롯한 장기적인 합병증 위험성의 유의미한 감소 또한 기능적 완치의 개념에 포함되어 있다.

베피로비르센은 중국에서 지난 2021년 8월 ‘혁신 치료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신속심사’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허가신청서는 임상 3상 ‘B-Well 1 시험’과 ‘B-Well 2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제출됐다.

두 시험에서 베피로비르센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기능적 완치율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라 CTTQ는 글락소스미스클리안 측과 합의된 5.5년의 1차 공급기간 동안 베피로비르센을 구매키로 했다.

여기서 언급된 기간은 상호합의로 연장될 수도 있도록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양사간 제휴를 통해 CTTQ 측에 공급된 베피로비르센의 매출실적을 경영지표에 반영키로 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환자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폐동맥고혈압 치료, 더 빨라져야 하는 이유
[마이크로바이옴은 살아있다⑥] HEM파마 지요셉 대표 “데이터·제조·사업화 구조 완성…글로벌 집중 공략”
AWS “헬스케어 '에이전틱 AI' 본격화…답하는 시대서 수행하는 시대로”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글락소, 만성 B형 감염 치료제 中 제약사와 제휴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글락소, 만성 B형 감염 치료제 中 제약사와 제휴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