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로섹’(오메프라졸) 전권 매각
獨 제약사 케플라팜과 합의..과거 대표품목으로 군림
입력 2019.10.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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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자사의 위산 분비 저해제 ‘로섹’(오메프라졸) 및 관련 브랜드 제품들의 글로벌 마켓 전권을 독일 제약기업 케플라팜 아르쯔나이미텔社(Cheplapharm Arzneimittel GmbH)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1일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로섹’이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이전에 글로벌 의약품시장을 석권했던 대표적인 제산제로 군림한 데다 오늘날의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있게 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님을 상기할 때 만감이 교차하게 할 만한 내용이기 때문.

양사의 합의내용을 보면 미국, 멕시코, 중국 및 일본시장 발매권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지금까지 ‘로섹’은 아스트라제네카社 또는 협력사들에 의해 ‘아시맥스’(Acimax), ‘앤트라’(Antra), ‘메프랄’(Mepral), ‘모프랄’(Mopral), ‘오메프랄’(Omepral) 및 ‘졸툼’(Zoltumn) 등의 제품명으로 발매되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社 제약사업부의 루드 도버 부사장은 “이번 합의가 오래된 제품들(mature medicines)의 포트폴리오를 축소하고 핵심 치료제 영역에 대한 재투자를 가능케 하면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다수의 혁신적인 신약들에 대한 개발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회사전략의 일환”이라는 말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아스트라제네카가 케플라팜 측과 이미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그들의 강력한 유럽시장 내 존재감과 글로벌 마켓 유통망이 ‘로섹’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번 합의내용에 포함되지 않아 여전히 전권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들을 위해 ‘로섹’ 및 관련제품들의 제조 및 유통과 발매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케플라팜 측의 경우 합의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약 2억4,3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아스트라제네카社에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21년 및 2022년 매출성과에 따라 최대 3,3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기로 했다.

지난해 ‘로섹’은 이번에 전권을 이양키로 한 각국에서 총 9,8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대부분은 이머징 마켓 국가들에서 올린 실적이다.

양사간 합의내용은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후 즉시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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